"10주년 리마인드 웨딩 찍자마자…" 다음 해 이혼 법정에 선 배우 부부

1990년대를 대표했던 스타 부부 박철과 옥소리.

선남선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리마인드 웨딩 사진까지 남겼지만, 불과 1년 뒤 이혼 소송으로 법정에서 마주하게 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

박철과 옥소리는 1994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1996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당시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로 꼽혔고, 결혼 후 딸을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에서도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자주 공개되며 오랫동안 모범 부부의 이미지가 이어졌다.

리마인드 웨딩 뒤 찾아온 이혼 소송

결혼 10주년을 맞아 촬영한 리마인드 웨딩 사진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행복해 보였던 모습과 달리, 이듬해인 2007년 박철은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긴 법정 공방을 이어갔고,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한쪽에만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측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양육권 분쟁과 시간이 흐른 뒤의 고백

이혼 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은 딸의 양육권이었다.

재판부는 딸의 양육권을 박철에게 맡겼고, 재산분할과 양육비에 대한 판결도 함께 내려졌다. 시간이 흐른 뒤 박철은 방송을 통해 딸과 어머니의 관계는 딸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의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발언이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현재

현재 박철의 딸은 성인이 되어 원어민 교사와 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은 배우라는 직업이 가진 부담을 잘 알기에 딸에게는 같은 길을 권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하며 조용히 자신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스타 부부는 이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화려했던 리즈 시절은 지나갔지만, 시간이 흘러도 두 사람을 기억하는 이유는 그들의 인생 역시 대중과 함께했던 한 시대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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