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공개, 속도위반 결혼 발표한 여배우에게 사람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진 이유

속도위반. 누군가에겐 곱지 않은 시선이 따를 단어입니다. 하지만 이 여배우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오히려 축복이 쏟아졌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그녀가 걸어온 길이 너무도 아팠기 때문입니다.

배우 이유영은 지난 5월, 비연예인 남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 새 생명을 품고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위 ‘속도위반’이지만, 이번엔 수많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그녀를 감쌌습니다.

사실 이유영은 누구보다 큰 슬픔을 겪은 사람이죠. 2017년, 사랑하던 배우 故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는 공식 연인이었습니다. 큰 상실감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차곡차곡 작품을 이어간 그녀. 영화 디바, 장르만 로맨스, 세기말의 사랑까지, 배우로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KBS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MZ세대식 선비 ‘신윤복’과 따뜻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죠.

이유영의 열애는 2022년 SNS에서 ‘팔베개 사진’으로 처음 감지됐습니다. 조심스레 사실을 인정했던 그녀. 그리고 올해, 드디어 삶의 동반자이자 아이의 아빠와 부부가 되었음을 밝힌 그녀에게, 팬들은 말합니다. “이제는 행복하길 바란다”고.

연인을 잃은 아픔, 그럼에도 이어온 활동, 그리고 이제 시작될 엄마로서의 삶. 이유영은 지금, 또 하나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습니다.

건강한 출산과 멋진 복귀,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