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악몽의 밤→3년 연속 무관 위기에도…“설렘, 소름, 강한 확신” UCL 결승행 자신감

[포포투=박진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결승 진출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아스널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한다. 아스널은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UCL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이미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리버풀에게 조기 우승을 내줬다. 현재 승점 67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고, 이제는 다음 시즌 UCL 진출권 확보를 위해 승점을 쌓아가야 한다.
만약 이번 시즌 UCL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은 ‘3년 연속 무관’ 위기에 빠진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에서 지난 2년간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밀려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최종전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최종전 승리에도 펩 감독이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는 장면을 바라봐야만 했다.
UCL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3년 연속으로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할 위기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에도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리그 2위, UCL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우승하지 못한다면 그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준결승 1차전에서 PSG에 0-1로 패배했지만, 한 점 차이이기에 여전히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렇게 대망의 2차전을 앞둔 아르테타 감독. 결승 진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아르테타 감독과의 독점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설렘, 소름, 그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철저히 준비됐다는 느낌, 강한 확신, 그리고 UCL 결승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라는 걸 아는 감정이다. 그 지점에 도달했을 때에는, 그 기회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결장 선수가 많은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터널을 지나며 토미야스 타케히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토마스 파티, 조르지뉴가 빠진 것을 확인했다. 모두 선발 선수들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그런데도 우리 팀이 경쟁력을 보이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우리는 정말 큰 가치를 보여줬다. 경기(1차전)는 정말, 정말 미세한 차이로 갈렸을 뿐이었다. 그날은 그 차이가 우리 편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나는 오히려 굉장히 낙관적이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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