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등산 간다" 등산 후 무조건 방문한다는 서울, 경기 찐맛집
봄은 푸릇푸릇한 녹음과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등산을 즐기기에 최고의 계절입니다.
자연의 장엄함과 풍요로움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하산 후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등산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꿀맛 같은 식사를 위해 등산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이번에는 서울과 경기에서 등산 후 가기 좋은 맛집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형제농원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537-13 광교산 형제농원
운영시간: 매일 AM 09:00 - PM 15:00
전화: 0507-1399-8542
광교산을 등반한 후 꼭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형제농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산 한돈으로 구운 숯불바베큐와 보리밥이 유명합니다. 형제농원은 넓은 야외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어 봄, 여름, 가을에 특히 인기입니다.
대표 메뉴는 숯불바베큐와 보리밥, 김치청국장, 묵밥, 잔치국수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시원한 좁쌀 동동주와 함께 즐기는 숯불바베큐는 등산 후 지친 몸을 달래기에 제격입니다. 청국장의 깊은 맛과 바삭하게 구워진 바베큐는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합니다.
2. 인왕산호랭이주막
주소: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19 1층
운영시간: 매일 AM 11:00 - PM 22:00
전화: 0507-1351-6326
인왕산을 등산한 후 가기 좋은 인왕산호랭이주막은 다양한 한우 요리로 유명합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호랑이한상은 육회, 문어숙회, 수육, 도토리무침, 오징어볶음, 두부김치, 김치찌개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즐기는 식사는 등산 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또한, 투뿔 한우 육회와 다양한 전, 막걸리는 나홀로 또는 둘이서 방문할 때 안성맞춤입니다. 등산 후 서울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막불감동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99
운영시간: 매일 AM 11:00 - PM 22:00
전화: 0507-1305-2110
관악산 등산객에게 추천하는 막불감동은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바 있는 명품 막국수 맛집입니다. 명품 천일염을 사용한 막국수는 신림동에서 유명합니다. 비빔막국수, 동치미물막국수, 온메밀, 직화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특히, 정갈하게 나오는 면과 숯불고기의 조합은 등산 후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순 메밀과 껍질 메밀, 밀가루, 고구마전분을 섞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합니다. 고기육수와 면수를 섞은 육수로 입가심을 한 후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해보세요.
4. 원조할아버지손두부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로 324
운영시간: 매일 AM 06:00 - PM 22:00
전화: 02-447-6540
아차산 등반 후에는 원조할아버지손두부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두부 전문점으로 순두부와 모두부를 제공합니다. 여름에는 콩국수도 판매합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고추, 젓갈과 함께 나오는 두부는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특히, 젓갈을 얹어 먹는 두부는 인생 두부 요리로 손꼽힙니다. 호랑이 막걸리와 함께 두부를 즐기면 등산 후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신선한 두부의 맛을 경험해보세요.
5. 송산
주소: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122번길 40
운영시간: 매일 AM 11:00 - PM 15:00 (정기휴무: 월, 화)
전화: 031-877-4902
수락산 등산 후에는 송산을 방문해보세요. 의정부에서 소문난 생오리고기 맛집으로, 넓은 불판에 콩나물, 양파, 마늘과 함께 구운 오리고기는 잡내 없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오리 기름이 스며든 야채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송산은 생오리고기 외에도 삼겹살, 파전, 김치전, 닭발, 두부김치 등 다양한 안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이곳은 등산 후 든든한 식사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등산 후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봄은 등산의 계절로, 겨울을 지나 포근해진 날씨에 등산복을 꺼내 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등산 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건강한 등산과 꿀맛 같은 식사는 봄날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