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 관측 전망‥9월 늦더위 계속
[5시뉴스]
◀ 앵커 ▶
조금 전 4시 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9월에 서울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것은 제도 시행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예상돼, 연이틀 역대 가장 늦은 밤더위가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밤까지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해 강바람을 쐬러 나온 시민들로 붐빕니다.
[장창규] "낮에 너무 더웠는데 저녁 되니까 좀 시원할 것 같아서 한강 놀러 왔는데 선선하니 좋더라고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고, 이열치열 운동으로 더위를 이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추석 연휴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9월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재엽] "작년이랑 비교했을 때 생각해보면…네, 좀 아직까지는 좀 더운 것 같네요."
어젯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5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낮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온이) 낮 동안에 많이 높아진 만큼 밤에 이제 조금 해소되는 시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늦어질 수 있는…"
고수온 해역에서 덥고 습한 바람이 여전히 불어오는 것도 더위가 이어지는 이유로 꼽힙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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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635572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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