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km 폐선이 밤마다 야시장으로 변해요" 방문객 만족도 84% 기록한 야간 산책 명소

강릉 월화거리 / 사진=비짓강릉

선선한 저녁, 도심 속 철길 자리가 화려한 조명과 웃음소리로 물듭니다.

신라 설화의 주인공 이름을 딴 이곳은 과거의 흔적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도심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폐선 부지를 재생해 탄생한 이곳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변화를 거듭하며 여행객들이 반드시 찾아야 할 밤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4개 테마로 구성된 역사와 문화의 길

월화교에서 보는 풍경 / 사진=비짓강릉
강릉 월화거리야시장 / 사진=비짓강릉

강릉 월화거리공원(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1번길 9)은 약 2.6km에 달하는 긴 도심 공원입니다.

공원은 구간별로 독특한 매력을 지닌 4개 테마 구역으로 나뉩니다. 입구인 말 나눔터 공원을 지나 임당 광장의 풍물 시장, 역사 문화 광장, 그리고 중앙·성남시장 일대의 생활 문화 광장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지역의 설화를 품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강릉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41개 매대가 만드는 풍성한 미식과 체험

강릉 월화거리야시장 프리마켓 / 사진=비짓강릉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립니다.

총 41개의 매대 중 절반인 21개는 꼬치, 볶음면, 스테이크 등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며, 나머지 20개는 수공예품을 파는 프리마켓으로 구성됩니다.

지난 설문 결과 방문객의 84%가 만족감을 표했으며, 특히 2030 세대의 외부 관광객 비중이 높아 강릉을 대표하는 야간 체류형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야간 분수쇼로 이어지는 순환형 동선

강릉 월화교 야경 / 사진=비짓강릉

야시장의 묘미는 인근 월화교까지 이어지는 산책 동선에 있습니다.

남대천 수면 위로 펼쳐지는 야간 분수쇼와 교량 조명은 야시장 먹거리와 전통시장 골목을 연결하는 완벽한 야간 관광 코스를 완성합니다.

다가오는 2026년 대규모 국제 행사들을 앞두고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메뉴판 정비와 취식 공간 확충 등 편의 개선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방문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날씨에 따른 운영 상황 확인 필수

강릉 월화거리 모습 / 사진=비짓강릉

공원 자체는 1년 내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개방 공간입니다.

다만 야시장은 우천 시 안전상의 이유로 휴장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당일 기상 상황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강릉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주변 전통시장과도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객도 편리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용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관리 부서(033-640-4565)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해식절벽 풍경 무료 트레킹 명소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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