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그린2차는 1982년 준공된 2400가구의 고령 단지예요. 그동안 신탁방식 전환 실패와 조합 내부 갈등 등 내홍이 이어졌는데요, 작년 9월 조합원 75%의 찬성으로 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법원도 새 집행부에 손을 들어주면서 재건축 추진이 안정 궤도에 올랐어요.
* 재건축 프로세스: 안전진단 통과 – 정비구역 지정 – 정비계획 수립 및 변경안 통과 – 조합설립 인가 –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 관리처분인가 – 이주·철거 및 착공 – 분양 및 입주
📈 이제는 명일동의 ‘포레온’?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최고 40층, 총 3353가구 규모로 탈바꿈해요. 위치는 명일역·고덕역 도보권이며, 고명초·배재고 등 명문 학군과 녹지 인프라도 풍부해요. 업계에선 “포레온(둔촌주공) 이후 동남권 최대 기대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 가격도 심상치 않아요
84㎡는 연초 14억 원대에서 최근 15억8500만 원까지 치솟았고, 재건축 완료된 인근 래미안솔베뉴는 17억 원 후반에 거래되고 있어요.
강동구엔 이미 포레온, 고덕 그라시움 같은 대단지가 많지만, 삼익그린2차는 명일동 한가운데 입지와 탄탄한 학군, 환승 없는 강남 접근성까지 다 갖췄어요.
내홍 끝에 조합이 안정되며 재건축 속도도 붙고 있고, 시장 분위기만 잘 따라가면 분양가·매매가 격차에 따른 수익 기대도 가능한 상황이에요.
나~너무 신나! 여의도 집값 또 신고가…49층 고급 아파트 줄줄이 뜬다
여의도 아파트지구 12곳 전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에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수립에 나서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거든요. 시범·공작·진주·수정아파트는 정비계획 변경을 끝내고 통합심의를 앞두고 있어요. 대교·한양아파트는 이미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준비 중이고요.
*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 특정 지역(예: 여의도, 목동 등)의 토지 이용, 건축물 배치, 교통, 경관, 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계획·관리하기 위한 도시계획의 설계도.
“이 지역엔 어떤 건물 높이로, 어떤 용도로,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를 정해주는 룰북이에요. 여의도처럼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이 몰려 있는 곳은 지구단위계획이 먼저 마련되어야 정비사업(재건축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어요.
📌 시공사 확보도 속속
한양아파트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해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로, 공작아파트는 대우건설이 맡아 ‘써밋 더 블랙 에디션’으로 탈바꿈할 예정이에요.
최고 49층으로 재건축되는 대교아파트는 곧 시공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인데,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눈독 들이는 중이죠.
이런 기대감은 실제 거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요. 시범아파트 전용 156㎡는 경매로 40억8000만원에 낙찰돼 신고가를 경신했고, 수정아파트도 전용 150㎡가 31억원에 팔렸어요. 삼부아파트 전용 92㎡도 29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찍었고요.
📌 분담금은 얼마나 들까?
수정아파트의 추정 분담금은
25평->25평으로 같으면 2억1017만원을,
25평->35평을 택하면 약 6억6700만원이에요.
반대로 150㎡ 보유자가 작은 평형으로 옮기면 최대 8억원 넘게 환급받기도 해요. 비주거 비율이 20%→10%로 낮아지는 서울시 조례 개정이 적용되면, 사업성은 더 좋아질 거란 전망도 나왔어요.
[잠깐] 여의도 재건축 히스토리 톺아보기
1970~1980년대 대규모 개발
- 시범·한양·진주 등 여의도 아파트 대부분이 이 시기에 입주.
- 30~40년 이상 지난 노후 단지들이 다수.
2000년대~2010년대: 정체와 무산
- 서울시가 “여의도 통째 재개발” 구상 발표했지만, 정책 변경과 정권 교체로 백지화 반복.
- 박원순 시장 시절 ‘보존 중심’ 정책으로 정비사업 추진 사실상 멈춤.
2021~2022년: 신통기획 도입
- 오세훈 시장 재임 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도입.
- 대교아파트가 신통기획 1호로 지정되며 여의도 재건축 시동.
2023년 이후: 본격 재시동
- 서울시가 여의도 전체 12개 단지 대상 지구단위계획 재수립 착수.
현재: 시범·공작·수정 등 일부 단지는 정비계획 통과, 시공사 선정 준비.
- 목표: 2025년까지 12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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