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흥업소 논란' 네이처, 결국 해체 "논의 끝 그룹 활동 종료"[공식]

네이처.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걸그룹 네이처(NATURE)가 팀 활동을 종료하고 해체한다.

소속사 n.CH(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네이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면서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네이처 각자 멤버들의 앞날 또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네이처는 2018년 데뷔해 9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2022년 세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 CODE W(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를 발매한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멤버 하루가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위치한 한 캬바쿠라(유흥주점) 홍보 영상에 하루가 등장한다는 추측이 나와 논란을 불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네이처의 활동 시기가 아니라 하루가 일본에 있으며, 최근 연락이 잘 안 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