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이 26억 됐다" 서울도 아닌데 무려 5배 폭등… 집값 뒤집힌 '이곳'의 충격 정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아파트 시장이 서울 고가 아파트 못지않은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2017년 분양 당시 3억~5억 원대였던 동탄역 인근 단지들이 최근 20억 원을 돌파하고 최대 26억 원 넘게 거래되는 등 경기 남부 최고가 주거지로 급부상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7㎡는 지난 6월 22억 2,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분양 당시 최고 분양가가 4억 8,200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8년 만에 약 4.6배(17억 4,300만 원)가 뛴 셈입니다.

전용 65㎡ 역시 분양가 3억 원대에서 올해 20억 원으로 5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대형 평형에서는 더욱 파격적인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71㎡는 지난 7월 26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단지 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해당 면적의 2017년 최고 분양가가 5억 7,60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6배 수준으로 뛰었으며, 지난해 12월 거래가(20억 6,000만 원) 대비 불과 반년 만에 5억 9,000만 원이 급상승했습니다.

개별 단지의 급등을 넘어 동탄구 전체 아파트 시장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8월 초 기준 동탄구의 올해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15.99%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최근에는 상승폭이 둔화하고 거래가 위축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으나,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증명했습니다.

집값 폭등의 핵심 동력은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입니다.

동탄역은 기존 SRT에 더해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에 대형 상업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서울과 멀다는 과거의 외곽 이미지를 벗고 경기 남부 핵심 주거지로 재평가받았습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비롯한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종사자들의 튼튼한 직주근접 수요가 시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주택 매매자금 저리 대출 지원제도(최대 5억 원, 연 1.5%) 등 대기업의 주거 지원책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 가격이 급등한 만큼 향후 대출 규제와 시장 환경 변화가 지속적인 상승 여부를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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