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구매비용 절감·관리 서비스 ‘일석이조’ … 전자랜드 - 가전 120개 모델, 삼성전자 - AI 제품 다수[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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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누적 부담으로 고가의 가전 구독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달아 구독 서비스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가전양판점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지난해 11월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가 전월 대비 10배로 급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가전제품 구매 패러다임이 '합리적 소비'로 변하면서 구독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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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케어 서비스 등
누적 매출만 1조8000억

고물가 누적 부담으로 고가의 가전 구독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달아 구독 서비스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가전양판점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지난해 11월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가 전월 대비 10배로 급증했다. 전자랜드는 LG전자의 냉장고·세탁기·정수기 등 15개 가전 품목의 120여 개 모델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가전제품 구매 패러다임이 ‘합리적 소비’로 변하면서 구독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가전은 비용 부담에도 목돈을 들여 산 뒤 오래 소유하는 품목이었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매월 소액으로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얘기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가전 구독이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다. 소비자는 구독 기간 중 전문 케어 인력을 통해 필터 세척이나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자랜드는 구독 도입으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한 것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냉장고나 세탁기 등 필수 가전만을 구매하는 것에 그쳤다면 구독을 통해 로봇청소기나 식기세척기 같은 가전도 부담 없이 마련하면서 매출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가전 구독 서비스 ‘인공지능(AI) 구독클럽’도 순항 중이다. 가전 매장인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소비자 10명 가운데 3명이 구독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구독클럽을 통한 가전별 구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김치냉장고 15%·세탁기 16% 등으로 집계됐다. 김장철을 맞아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LG전자는 지난해 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 누적 매출이 이미 1조8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조주완 LG전자 CEO가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인베스터 포럼’에서 밝힌 목표를 넘어선 것이다. 또 내년 가전 구독 사업의 성장 목표치는 10% 수준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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