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동아ST, 일부 사업 성장 둔화…목표가 하향"

김유향 2026. 4. 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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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사옥 [동아에스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동아에스티 일부 부문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면서 22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상당 수준까지 올라온 점유율 영향으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로트로핀과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또 박카스 수출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일부 지역에서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오른 1천8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을 예상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웃돌 것을 전망했다.

사업부별로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또한 부정맥 진단 및 심전도 측정 솔루션이 분기 약 15억원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1분기 계절적 비용 집행 감소영향과 R&D(연구개발)의 재정립 영향 속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작년 4분기부터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재정립을 진행 중인 동아에스티가 자가면역 및 신경염증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First in Class) 후보물질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대사기능 이상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경구제 'GPR119 Agonist'도 글로벌 임상 2a상에서 유효성과 안정성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확장 가능성 검토 중인 만큼, 추후 동아에스티의 R&D 전략과 방향성 행보 주목된다고 말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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