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옥중 추석'…유아인·김호중, 수제비·곤드레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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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32)과 배우 유아인(38·엄홍식)이 구치소에서 첫 명절을 맞게 됐다.
점심은 감자 수제비국, 진미채 볶음, 콘 샐러드, 배추김치가 배식되며, 저녁은 된장찌개, 곤드레밥과 양념장, 배추김치가 나올 예정이다.
김호중은 약 5.05㎡(약 1.5평) 독방에 수감 돼 있다.
유아인 역시 독방에 수감 중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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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독방 수감 중…TV 시청도 가능
유아인도 독방 수감 가능성 높아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가수 김호중(32)과 배우 유아인(38·엄홍식)이 구치소에서 첫 명절을 맞게 됐다.
추석 특식도 배식 예정이다. 지난해 특식은 현미 모듬 강정이었으나, 올해 특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통 송편, 강정 등이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5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 도피방조 등 혐의로 5월 31일 구속 송치 이후 구치소로 이감됐다.
거짓 해명까지 일삼아 공분을 산 김호중은 지난달 19일 두 번째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등 마약류 상습 투약을 비롯해 여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일 1심에서 징역 1년에 벌금 200만원 등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유아인은 선고 이후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으며, 검찰은 “범죄가 중대함에도 구형인 징역 4년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형량”이라며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유아인 측 역시 이에 대응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약 5.05㎡(약 1.5평) 독방에 수감 돼 있다.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가수 정준영과 텔레그램 성범죄 주범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로 알려졌다. 이 방에는 수세식 변기, 세면대, 이불, TV 등이 있다. TV는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4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다. 유아인 역시 독방에 수감 중일 가능성이 높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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