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맨 변신' 김현중 코치 "한국농구 발전에 도움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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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코치가 크록스맨으로 변신해 프로선수들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크록스맨 시즌2는 스킬 트레이너이자 퀀텀 바스켓볼 대표 김현중 코치가 크록스맨으로 변신해 프로선수들과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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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퀀텀 바스켓볼 도산. 크록스맨 시즌2의 마지막 두경민 편 녹화가 진행됐다. 크록스맨 시즌2는 스킬 트레이너이자 퀀텀 바스켓볼 대표 김현중 코치가 크록스맨으로 변신해 프로선수들과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다.
김현중 코치는 “처음에는 일대일 기술이 우리나라에 많이 필요하다는 무거운 주제로 시작했다. 그래서 일반인들과 일대일을 하다가 프로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농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크록스맨이라는 캐릭터를 가져가면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크록스맨의 취지를 설명했다.
크록스는 널리 알려진 슬리퍼 브랜드다. 선수시절부터 크록스 슬리퍼를 즐겨신었던 김현중 코치는 크록스맨으로 자신을 캐릭터 화 시켰고 영상 촬영을 위해 가면을 특별 제작했다. 농구화마저 크록스의 슬리퍼와 같은 모양으로 개조했다.
김현중 코치는 이날 녹화 전까지 이재도(LG), 오재현(SK), 변준형, 박지훈(KGC), 서명진(현대모비스)과 맞대결을 펼쳤다. 두경민(DB)과의 승부를 마지막으로 올 여름 크록스맨의 1대1 맞대결 여정은 끝났다.
김현중 코치는 “현역 프로선수들과 6번 붙었다. 해보니 재미있었지만, 체력적으로도 너무 지쳤다. 선수시절 일대일 상황에서 겁이 났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 체력적인 부분이 신경 쓰이지 실력은 걱정이 하나도 안 된다. 스킬 트레이너 하면서 기술이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크록스맨 시즌2를 마친 김현중 코치는 스킬 트레이너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다른 농구 콘텐츠와 해외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
김현중 코치는 “크록스맨 시즌3를 하게 된다면 해외에 나가서 해볼 생각이다. 선수들끼리 일대일 맞대결 랭킹을 메기는 콘텐츠도 생각 중이다. 좀 더 재밌는 콘텐츠가 뭐가 있을지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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