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준우승 이어 다시 한 번 우승 경쟁…퍼터 바꾸길 정말 잘했죠”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2R
이틀간 10언더 기록하며 선두권

이채은은 31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채은은 오후 3시 40분 현재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정윤지와는 3타 차다.
2019년부터 K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이채은은 자신의 147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다. 최종일 경기를 1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하며 우승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그러나 박현경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곧바로 이어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도 이채은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날 5타를 줄이며 첫 단추를 잘 끼웠던 그는 둘째날에도 5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채은이 이틀간 보여준 경기력은 엄청나다.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11개를 잡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둘째날에는 이채은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날 이채은이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샷과 퍼트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한 그는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수 1.71개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채은은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분이 좋다. 2개 대회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무리까지 잘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로는 퍼터 교체를 꼽았다. 이채은은 “E1 채리티 오픈부터 헤드 정중앙에 샤프트가 꽂혀 있는 T자 모양의 센터 퍼터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퍼트가 남은 거리에 관계 없이 쏙쏙 들어가고 있다. 퍼터를 바꾸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스트로크의 변화도 퍼트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채은은 “퍼터 교체와 함께 가져간 스트로크의 변화가 제대로 적중했다. 낮게 가져가던 스트로크를 살짝 높여주면서 헤드 페이스가 열리는 실수가 나오지 않게 됐다. 앞으로도 이 점을 신경쓰면서 퍼트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주 연속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이채은은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채은이 순위를 끌어올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147전 148기에 성공하게 된다. 그는 “1차 목표는 톱10으로 잡았다. 기회가 생기면 우승까지 노려보려고 한다”며 “차분함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우승이 아닌 만큼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평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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