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찾아 이곳저곳 돌아보는 중" 권영창 특검, 수사 준비 한창

김동규 2026. 2.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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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거 개입 의혹과 이른바 '노상원 수첩'의 진상 규명,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외환 의혹 등을 수사할 2차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이 출범 준비에 한창이다.

즉 권 특검 오는 24일까지 특검팀이 상주할 사무실과 특검보 등 수사인력을 선별해야 한다는 얘기다.

권 특검은 아울러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특검 지휘부의 진용이 갖춰지는 대로 3대 특검팀 등 사건을 이첩받을 수사기관에 예방해 수사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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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인력 최대 250여명인 만큼, 사무공간 찾기 어려워
권영창 2차종합특별검사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거 개입 의혹과 이른바 '노상원 수첩'의 진상 규명,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외환 의혹 등을 수사할 2차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이 출범 준비에 한창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특검은 지난 6일부터 특검팀이 근무할 사무공간을 찾고 있는 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역시 사무 공간을 찾기 위해 여러 매물을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다는 것이 권 특검의 설명이다.

특검팀 사무실을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권 특검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열린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특검팀 사무실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특검법에서 규정한 특검팀의 수사인력은 특검 1명과 특검보 5명 등 최대 251명이 구성될 수 있으므로 이들을 수용할 공간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권 특검은 설명했다. 다만 권 특검은 특검팀의 독립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초동 검찰청사에는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특검보 등 수사인력 구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특검팀의 수사대상인 내란·외환 의혹이 군 관련 사건이기에 권 특검은 군법무관 등도 특검보에 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 특검은 지난 5일 오후 8시 44분께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특검에 임명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한다. 특검법에는 권 특검이 임명된 날부터 20일 동안의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권 특검 오는 24일까지 특검팀이 상주할 사무실과 특검보 등 수사인력을 선별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총 17가지다. 내란외환 관련 사건으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12·3 비상계엄 준비를 위한 수첩 메모 △무장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전단 살포 등을 이용한 외환 의혹 △지방자치단체의 12·3 비상계엄 동조 여부 등이 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선 △용산 집무실·관저 이전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등이 있다. 이들 사건은 지난해 11~12월 3대 특검팀이 수사를 종료한 후 경찰 특별수사본부와 군 검찰에 각각 이첩됐다.

특검팀은 먼저 내란외환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 특검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간담회에서 "현재로선 내란 관련 사건이 가장 중요하고 규모도 방대하다"고 밝혔다.

권 특검은 아울러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특검 지휘부의 진용이 갖춰지는 대로 3대 특검팀 등 사건을 이첩받을 수사기관에 예방해 수사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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