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추석 연휴는 최장 9일의 추석 연휴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해지는 날씨 덕분에 야외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을텐데요. 기분좋은 날씨에 휴일이라는 안도감 속 가족들과 보내는 하루는 남은 한 해를 더 열심히 살아가게 할 원동력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2024 추석 연휴 축제 6가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평소보다 특별한 여행지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추천하는 2024 추석 연휴 축제를 참고해 올 추석엔 가족들과 풍성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1. 평창 백일홍축제

초가을 100일 동안 붉게 피는 꽃 '백일홍' 축제가 2024 추석 연휴 기간에 개최됩니다. 평창은 국내에서도 해발고도가 높아 내륙에 비해 한 차례 늦게 백일홍이 만발하는데요. 평창 백일홍 축제장에서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의 백일홍과 해바라기, 대왕 참나무 숲길,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2024 추석 연휴 인근 평창의 효석문화마을에서는 2024 추석 연휴 기간에 '효석문화제'가 개최되며 새하얀 메밀꽃밭을 마주할 수 있으니 연계해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가을꽃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 평창 내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대관령 양떼목장 등 청정 자연이 펼쳐지는 '한국의 스위스' 여행지가 많으니 2024 추석 연휴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평창을 고려해보세요!

2. 경복궁 별빛야행

2024 경복궁 별빛야행 하반기는 추석 연휴에도 진행되는 고궁 특별관람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예매자에 한해 운영되는 특별 프로그램인데요. 궁중 수라상을 맛보고 각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특별 개방 구역까지 둘러볼 수 있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2024 경복궁 별빛야행 하반기 티켓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한데요. 1인 6만원의 가격으로 최대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합니다. 추석 연휴, 가을밤 달빛 아래 고즈넉한 전통음식과 공연 등을 가족들과 함께 즐긴다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겠죠?

3.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 문화 특유의 섬세한 기술과 예술 정신이 온전히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2024 추석 연휴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미륵사지 출토 유적과 유물을 백제와 조선시대까지 확장된 시기에 맞춰 1,400여 년에 이르는 이야기를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현해냅니다.

2024 익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19곳의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 가능한 흥미로운 공간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미륵사지 일원 곳곳에 숨은 유물 4점을 촬영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어 축제에 보다 몰입할 수 있죠.

4.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대하 하면 생각나는 홍성 남당항. 2024 추석 연휴 홍성 남당항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하 축제가 펼쳐집니다. 홍성 남당항의 대하는 담백하고 구수한 것은 물론, 통통하게 살이 차올라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특산물인데요. 축제 기간 대하 뿐 아닌 쭈꾸미, 새조개 등 풍부한 어종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축제장 일원에서는 대하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대하 맨손잡기, 대하까지 대회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하 1kg 기준으로 상차림비 포함 식사 가격은 5만원, 포장 가격은 3만 5천원으로 모든 식당이 동일 가격으로 운영되어 이른바 '바가지 걱정'이 없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모두 2024 추석 연휴를 활용해 당일치기나 1박 2일 홍성 여행에 나서도 좋을 것 같은데요. 남당항은 노을이 아름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당일치기로 방문한다면 아침에는 네트어드벤처에서 활동적으로 보내고, 대하축제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긴 뒤 남당항 노을전망대에서 황홀한 붉은 노을을 감상할 것을 추천합니다.

5. 용인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선선한 가을밤 가족들과 다채로운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에서 하루를 꽉 채워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민속촌은 11월 10일까지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후 7시 이후, 민속촌에 어둠이 내려오면 야간 경관 조명이 점등되어 고즈넉한 옛 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 오후 8시 20분,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연분' 공연은 무료공연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꽉 찬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나아내는 대표적인 야간개장 볼거리인데요.

아침일찍 방문해 민속촌 구석구석에서 진행되는 체험거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많은 공포체험인 '귀굴'과 '살귀옥', 조선시대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조선살인수사'는 유료임에도 금세 매진될정도로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온가족이 민속촌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으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6. 서울 남산골 한가위축제

서울 남산 자락의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해 전통적인 명절 풍경이 펼쳐지는 축제가 개최됩니다. 남산골 한가위축제는 가족과 친지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긴다는 의미의 '삼삼오락'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데요. 추석 연휴인 9월 15일 일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4일간 진행되어 가족들과 2024 추석 연휴 축제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남산골 한가위 축제에서는 서울천신굿, 강강술래, 줄타기 등한가위를 맞이해 한국 전통 문화 예술 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인데요. 뿐만 아니라 9월 16일 월요일 천우각 광장에서는 오후 12시와 15시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 100명에게 전통주를 추석 선물로 무료로 나눠준다고 하니 시간 맞춰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실내외 공간에서는 딱지치기, 투호 던지지, 대형 팽이타기를 비롯해 윷놀이,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유료로 운영되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매듭과 풀짚, 한지, 자개 등 공예 체험과 음식 만들기,한복입기 등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으로 알찬 추석 연휴를 보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