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한 끼에 얼마예요? 경기 안성 1인 12,000원! 쥐눈이콩 듬뿍 들어간 구수한 청

조회 392025. 2. 11.

경기 안성 보개면 일대는 예로부터 비옥한 땅과 온화한 기후로 농사가 발달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두리봉 시골청국장은 직접 재배한 재료로 만드는 쥐눈이콩 청국장이 입소문을 타며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재료가 깐깐하게 선별됩니다. 콩은 물론이고 양파, 쌀, 김치까지도 직접 농사를 지어 생산하기 때문에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믿음이 갑니다. 특히 주인장이 강조하는 부분은 청국장에 들어가는 쥐눈이콩. 작은 콩 알갱이가 가마솥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삶긴 뒤 아랫목에서 발효를 거치면,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만들어집니다.

두리봉 시골청국장

두리봉 시골청국장은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102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개면은 안성 지역 중에서도 농촌 체험과 전원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식당에서 내놓는 대표 메뉴는 1인당 12,000원에 즐길 수 있는 청국장인데, 여기에 나오는 반찬과 밥까지 모두 직접 재배한 재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입 맛보면 쥐눈이콩 특유의 진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된장이나 일반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는 다른 깔끔하고 풍부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작은 종지에 담긴 밑반찬들이 깔리는데, 마치 옛 시골집 밥상에 초대받은 듯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김치 역시 토굴에서 숙성해 유산균이 풍부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청국장과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고, 잡곡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건강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안성은 예로부터 ‘안성맞춤’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합니다. 무엇이든 만들어 놓으면 딱 들어맞는다는 뜻처럼, 이곳의 청국장 역시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합니다. 두리봉 시골청국장의 청국장은 30년 된 가마솥에서 무려 8시간 넘게 푹 끓인 뒤, 아랫목에서 4일간 정성껏 띄워낸 후 절구에 빻아 완성됩니다. 발효 중에는 약 50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해, 다섯 겹의 이불로 덮어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과 세심한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지금의 깊고 구수한 청국장이 탄생한다고 하니, 한입 맛볼 때마다 정성과 시간이 떠오릅니다.

이곳 주변에는 한적한 들판과 논밭 풍경이 펼쳐져 있어,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또 안성맞춤랜드나 안성 남사당 공연장처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가까워, 전통 공연을 관람하거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 엮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안성맞춤랜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열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리봉 시골청국장에 오시는 방법은 자가용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안성 시내에서 보개면 방면으로 차를 몰다 보면 산들 사이로 펼쳐진 농경지를 지나 작은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안성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보개면행 시외버스나 농어촌버스를 타고 이동해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렌터카나 자가용으로 방문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처럼 넉넉한 시골 풍경과 함께 진한 청국장을 맛볼 수 있는 두리봉 시골청국장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당을 넘어, 한국 전통 농경문화와 발효음식의 소중함을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한 그릇에 담긴 구수한 향과 촉촉한 감칠맛, 그리고 기분 좋은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어 여유로운 여행 코스에 꼭 넣어보시길 권합니다.

위치 문의 연락처 :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102
영업시간 : 매일 6:00~20:00
가격 : 청국장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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