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인천시체육회-옥천군청 우승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실업 최강을 가리는 봄 대회에서 인천시체육회와 옥천군청이 정상에 올랐다.

서규재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체육회는 23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24년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순창군청을 눌렀다. 매치 스코어 2 대 1로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인천시체육회는 첫 복식에서 장덕현-김직민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윤형욱-김병국에 2 대 5로 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단식에서 서권이 힘을 냈다. 지난해 첫 국내 첫 오픈 대회인 순창 오픈 단식 챔피언 서권은 진인대를 맞아 4 대 1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인천시체육회는 3복식에서 김보훈-박상민이 오승규-서범길을 5 대 3으로 눌러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주정홍 감독이 이끄는 옥천군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남체육회와 결승에서 역시 매치 스코어 2 대 1로 이겼다.

옥천군청은 첫 복식에서 진수아-고은지가 김지원-강나영을 5 대 0으로 완파했다. 2단식에서 이수진이 임유림에 3 대 4로 졌지만 3복식에서 문혜원-이초롱이 신혜인-김현정에 역시 5 대 0 완승을 거뒀다.

개인 남자 복식에서는 이현수(대구체육회)-이민석(순천시청)이 임민호-류태우(순천시청)를 5 대 3으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자부에서는 나지현-안지해(사하구청)가 김가현-이수민(대구은행)을 5 대 3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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