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잘 나가는 중년 배우 두명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염정아(52)와 박해준(48)인데요. 이 두 사람이 올여름 로코물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만나 풋풋한 '중년 로맨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배우 박해준이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습니다.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죠.
방송에서 박해준은 "요즘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공개 후 기분이 붕 떠 있다"며 "이 기분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는데 자제가 잘 안된다. 아직도 거기 마음이 머물러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어요.

특히 이날 박해준은 두 아들을 촬영 현장에 데려와 이목을 끌었는데요. 큰아들 박재희 군과 둘째아들 박재훈 군은 현장에서 아버지 박해준의 촬영을 열심히 구경했어요.
또 이날 박해준은 애처가답게 아내과 관련한 이야기도 공개했는데요.박해준은 자신에 대해 "굳이 가깝다면 양관식에 가깝다. 아내가 '오빠 양관식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이렇게 말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또 이날 박해준은 자신이 20대 때 암투병을 했던 아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저도 촬영하면서 후반부에 살을 빼는데 제 얼굴에서 아버지의 얼굴이 나오더라. '내가 아버지와 굉장히 닮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어요.
또 박해준은 중년 양관식 이전에 젊은 양관식을 연기한 박보검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어요.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진짜 보검이가 나를 살렸다. 보검의 관식이가 생각나게끔 해줘서'라며 박보검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죠.

이처럼 과거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후 최근 '폭싹 속았수다'로 대표작을 갱신한 박해준은 연이어 영화 '야당'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데요.

배우 염정아와 만나는 tvN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8월에 방송합니다. 극중 박해준은 정석 역으로 외모는 도회적이지만 속은 '촌놈'인 건축설계사를 연기하는데 지안 모녀를 만나며 평화로운 일상에 파란이 이는 인물입니다.

염정아가 연기하는 지안은 남모를 사연으로 얼떨결에 미혼모가 된 건설 현장소장인데 딸 사랑이 지극한, 씩씩하고 억척스러운 엄마입니다.

최근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 두 중년 배우들의 행보를 더욱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