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조선대,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맞손’
광주경영자총협회와 조선대학교가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경총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조선대학교와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요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력산업 분야 기업성장 및 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산·학·연 협력사업 공동 개발 수행 및 노사상생 공동연구,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공동 기획·운영,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구인·구직 정보 교류, 정주형 인력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이 담겼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광주의 대표 경영자단체인 광주경총과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에 있는 기업을 알리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산·학·연 협력 사업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조선대의 우수한 인재에게 현장실습,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 청년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금요조찬포럼에서는 바수무쿨 유니버셜문화원장이 ‘사업 성공을 위한 세계문화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바수무쿨 원장은 “기업이 외국에서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인도의 인사인 ‘나마스테’란 단어에는 단순한 인사말이기보다는 ‘나의 신(영혼)이 당신의 신(영혼)을 존중한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인도는 힌두교, 무슬림, 기독교, 불교, 자이나교, 민속신앙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 인도는 다양한 종교, 인종, 지방 정부별 다른 정책, 카스트제도 등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어 지역별로 접근법이 다르다”며 “이러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도의 종교행사, 결혼식 문화의 중요성과 음식 문화 등을 안내했다.
한편 광주경총은 오는 18일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을 초청해 ‘최근 경제상황과 주요 현안’을 주제로 금요조찬포럼을 연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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