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 "야, 내가 방금 동네 마트 갔다가 초딩들이 아이스크림 냉동고 문 열어놓고 장난치길래 꿀밤 한 대 때리려다 참았다. 진짜 요즘 애들은 왜 그렇게 나이값을 못 하냐?"
남동생: "초딩 걱정하기 전에 형 방이나 치우지? 스물 넘어서 아직도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맞는 형 보면 난 참 가슴이 답답해."
형: "참나, 이건 내 방만의 감성이라는 거야! 그나저나 너 방금 발음 [나이깟]이라고 했지? 근데 이거 카톡으로 쓸 때는 '나이값'이라고 써야 하는 거 알지? 형이 하나 알려준다."
남동생: "형... 모르면 가만히 있어. '나이값'이 아니라 '나잇값'이야."
형: "어허, 형 말을 의심하네? '나이'에다가 '값'을 더한 단어잖아. 그냥 합치면 끝이지, 여기에 시옷이 왜 들어가?"
남동생: "순우리말끼리 합쳐진 합성어인데다가, 발음할 때 뒷말이 [깝]으로 된소리가 나잖아. 이럴 땐 조건상 중간에 사이시옷을 무조건 받쳐 적어야 해. 그래서 '나잇값'이 맞는 거라고."
형: "...너 방금 네이버 검색해 본 거 아니지?"
남동생: "형이 맞춤법으로 부심 부릴 때 난 국어 공부를 했으니까. 앞으론 맞춤법이나 좀 지키면서 나잇값 좀 해, 형."
핵심 요약 포인트
틀린 표현: 나이값 좀 해라 (X)
바른 표현: 나잇값 좀 해라 (O)
한 줄 요약: [나이]와 [값]이 만나 발음이 **[나이깟]**으로 변하니까, 징검다리 역할로 **시옷(ㅅ)**을 쏙 넣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