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설암으로 혀 절제, 언제쯤이면 아프지 않은 사람처럼 지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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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설암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정미애는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2년 9개월. '별 다른 이상은 없다'란 얘기를 들어도 늘 편하지 않은 마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설암으로 투병 중인 그는 혈액 검사 후 "요즘 인후염에 피곤한 탓일까. 욱신욱신한 임파선이 커져 있다. 언제쯤이면 아프지 않았던 사람처럼 지낼 수 있을까. 마음을 편하게"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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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설암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정미애는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2년 9개월. '별 다른 이상은 없다'란 얘기를 들어도 늘 편하지 않은 마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국립 암센터를 찾은 정미애의 모습이 담겼다. 설암으로 투병 중인 그는 혈액 검사 후 "요즘 인후염에 피곤한 탓일까. 욱신욱신한 임파선이 커져 있다. 언제쯤이면 아프지 않았던 사람처럼 지낼 수 있을까. 마음을 편하게"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심경을 전했다.
'전국 노래자랑' 출신의 정미애는 긴 무명 생활 끝에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선으로 화려하게 도약했으나 이후 설암 진단을 받고 2년여 간 투병했다.
치료를 위해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던 그는 "처음엔 노래는커녕 말도 못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도 혀 안쪽이라 괜찮다. 만약 발병 부위가 혀끝이었다면 노래를 못했을 것"이라며 당시 상태를 전했다.
이어 "혀에 생긴 암은 초기였는데 임파선이 연결돼 있다 보니 전이 때문에 3기 판정을 받았다. 정말 놀랐다. 하루도 울지 않은 날이 없다. 걱정되는 마음에 계속 울었다"며 "마침 암 판정을 받을 때가 넷째 돌 때였다. ‘그냥 살기만 살자’는 마음으로 돌잔치를 하고 병원에 가서 바로 수술을 했다"라고 심경도 고백했다.
한편 설암 진단 이후 활동을 재개한 정미애는 '불후의 명곡', 합동 콘서트 '꽃' 등으로 반가운 복귀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정미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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