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신형 내비게이터 1억3000만원, 에스컬레이드보다 비싸다
링컨은 신형 내비게이터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풀체인지로 링컨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적용됐다. 가격은 9만9995달러(약 1억3000만원)부터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기존 엔트리 프리미어가 삭제되면서 시작 가격이 크게 인상됐다. 신형 내비게이터 가격은 9만9995달러(약 1억3000만원), 최상위 트림은 10만2995달러(약 1억4000만원)다. 경쟁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시작 가격 8만7595달러(약 1억2000만원)보다 비싸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풀체인지로 외관에 링컨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헤드램프 좌우를 연결하는 가로 바, 점등되는 링컨 로고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22인치/24인치 휠이 제공된다.
신형 내비게이터 테일게이트는 상단과 하단이 분리돼 열린다. 실내에는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11.1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크리스털 볼륨 노브, 신형 스티어링 휠,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30WAY 퍼펙트 포지션 시트, 열선/통풍/마사지가 포함된 2열 시트 등이 배치됐다.
신규 기능인 리쥬베네이트(Rejuvenate)는 차량 내 향수, 앰비언트 램프, 마사지, 공조기 등이 최적화돼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한다. 주차중에만 작동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는 70.5kgm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2열 5.8인치 차량 제어 디스플레이, 도어 실 조명 플레이트, 3-ZONE 공조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전동 접이식 3열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링컨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