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흉기 살해 후 시신 싣고 도주한 30대男 ‘긴급체포’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3. 5. 26.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를 당한 30대 남성이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26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17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데이트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보고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의식 없는 동거녀 렌터카 태워 도주
경찰, 코드제로 발령…범행 8시간 만에 경기도 파주서 검거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금천경찰서 ⓒ연합뉴스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를 당한 30대 남성이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26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17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의식이 없는 B씨를 렌터카에 태우고 도주했다가 범행 8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경기도 파주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출동 최고 수준인 '코드제로'를 발령했으며, CC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확인 후 A씨의 차량을 특정했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뒷자석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데이트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보고있다. A씨와 B씨는 서울 금천구에서 동거하며 최근까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과거 데이트 폭력 전력 여부와 함께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