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 집이 '30평' 대라고?! 말도 안돼!!

안녕하세요. 저는 13년 4개월간 아웃도어 브랜드의 마케터로 일하다가 서울에서의 사회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와 11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 생활 동선과 필요한 공간… 거기에 적합한 가전과 가구 그리고 공간별 레이아웃 등 수많은 레퍼런스를 서치하며 스터디를 했어요. 우리가 상상하는 집에 최대한 가깝게 실현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죠. 최대한 현실적인 방향으로 시물레이션을 해보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방향성을 자료화 해봤어요.

- 곡선보다는 직선을
- 컬러의 대비보다는 톤온톤의 조화를
- 선명하고 뚜렷한 색감보다는 자연 색감 그대로를
- 매끈한 유광 질감보다는 투박한 무광 질감을
- 실크의 유려한 고급스러움보다는 광목의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선과 각이 살아있는 간결하고 단정한 미니멀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도면>

Before

After

저희 집의 도면이에요. 거실,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 베이직한 구조의 39평형 아파트입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가장 큰 구조 변화를 준 공간은 주방이에요.

<현관>

현관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중문입니다. 우드와 통유리가 포인트인 대칭형 중문인데요, 입구에서부터 간결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중문의 손잡이는 생략했어요. 신발장 하단부에는 간접 조명을 설치하고 천장 조명은 센서 매입등으로 시공했어요.

들어오고 나갈 때 모두 편리하도록 양방향 도어로 제작했습니다.

중문 쪽에서 바라본 현관문입니다. 현관문의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 우드 소재의 중문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현관문과 신발장 그리고 현관 펜트리장의 도어는 화이트 색상으로 시공을 했습니다.

현관에는 어떤 오브제를 두면 좋을까 고민 끝에 중문과 잘 조화를 이루는 마오리 소포라 라는 화초로 들이게 되었어요. 유니크하고 앙증맞은 잎사귀가 참 매력적인 아이에요.

저희 집이 평수 대비 넓어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타일 타입을 2가지로 최소화해 전체 바닥재의 톤을 통일시켰기 때문인 것 같아요.

1)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작은방, 베란다의 바닥재는 600X600 아이보리 포세린 타일
2) 거실 욕실, 침실 욕실 바닥재는 거친감이 있는 600X600 아이보리 물결 타일

<거실>

제가 원하는 집의 분위기는 군더더기 없이 무조건 '간결하게’ 였어요. 단정한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오래도록 질리지 않을 화이트 컬러를 주색으로 잡고 우드와 아이보리 컬러를 보조색으로 활용했어요. 새하얀 도화지에 위에 그림을 그리듯이, 살아가면서 곳곳에 알록달록한 소품들로 채워 넣는 재미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집의 구조적인 부분도 선과 각을 최대한 맞춰 설계해 전체적으로 간결한 공간으로 만들었죠. 콘센트의 용도와 위치까지도 사전에 놓여질 제품을 계획하고 제품의 선까지 잘 가려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계산을 해서 시공했답니다.

낮에 바라본 커텐을 쳤을 때와 걷었을 때 각각 거실의 모습이에요. 저희집은 정남향의 거실이라서 햇빛이 매우 잘 들어옵니다. 비가와서 날이 흐린 날에도 시야가 확 틔어서 나름 운치가 있어요.

소파는 정자세로 앉았을 때 편한 쪽 보다는 침대 처럼 넓게 누워 있을 수 있는 폭이 넓은 스타일을 원했어요.

러그는 가구, 소품 등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을 모두 배치 후 가장 조화로운 러그를 찾았어요. 엄청난 서치 끝에 한빛카페트에서 아르잔 로얄 페르시안 카페트 러그 200X270 라이트그레이 색상으로 가격, 디자인, 색상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러그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재 포세린 타일의 정돈된 느낌 그대로를 살릴까 했었는데 구매 하기를 잘한 것 같아요.

천장의 조명은 식탁등을 제외하고는 노출 형태의 등은 모두 생략했어요.

대부분 할로겐 매입등으로 조도를 맞췄고 조명 컬러는 주백색으로 배치했습니다.

주백색은 전구색과 주광색의 중간 정도 되는 아이보리 컬러를 닮은 색이에요. 전구색 보다는 밝으면서 주광색보다는 약간 노란 빛을 띠기 때문에 화사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습니다. 거실에서 부터 주방까지 이어지는 한쪽 천장 라인에는 LED 간접조명 박스를 설치해 무드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저희집 거실의 모습입니다. 거실 천장에서부터 주방 천장까지 길게 이어진 LED 간접조명 박스가 저녁 시간 집의 무드를 한껏 잡아줍니다.

거실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 TV는 벽걸이로 설치하고 거실장은 두지 않았어요. LG전자의 울트라 HD 75인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TV를 중심으로 사진상의 우측에 놓인 스피커는 뱅앤올룹슨 A9 화이트 제품입니다. 사운드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요.

<주방>

우리 집 주방의 콘셉트는 수납공간은 최대로! 색감은 최소로! 더하지 않고 빼기 위해 했던 고민들이 엄선된 마감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멋진 공간으로 탄생한 주방이에요.

제가 참 선호 했었던 스테인리스 재질의 주방 가전은 과감하게 포기를 하고 주방의 전체적인 무드에 집중했어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 주방 가전은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글라스 재질의 베이지 색상입니다.

냉장고장은 LG전자의 빌트인 오븐과 LG오브제컬렉션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순으로 나란히 배치해 구성감이 있도록 연출했어요.

우리 주방의 꽃인 아일랜드 주방장!

목찬넬이니 수납장이니 시각적으로 보기 좋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최적의 비율을 찾기 위해 주방 가구 전시장을 이쪽 저쪽으로 찾아 다니며 사이즈를 재보고 손이며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그려보고 수정하고 또 그려보고 시물레이션을 얼마나 많이 해봤는지 몰라요.

기존의 상부장 하부장 구조의 디귿자 주방장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주방 전체를 대면형 11자 구조로 바꾼 건 정말 신의 한 수 였어요.

양방향 도어 형식의 아일랜드 주방장으로 상부장이 없어도 주방의 수납공간이 아주 효과적이에요.

상부장이 있었던 주방 벽면은 바닥재와 동일한 타일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주방 리모델링 공사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점은 아일랜드 주방장의 상판을 세라믹 소재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위험 부담이 높다는 인테리어 실장님의 조언으로 오로라 블랑 12t 인조 대리석 소재로 대체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세라믹 상판을 사용해 보고 싶어요!

싱크볼은 백조의 스퀘어 형태의 제품으로 사이즈는 가로 900mm X 세로 460mm X 깊이 270mm 입니다. 싱크대 수전은 더존테크의 슈티에 291 Ni 제품이에요.

정수기는 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제품입니다.

후드는 엘리카의 제시카 원형 후드를 설치했어요. 아일랜드형 후드 치고 풍량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성능과 디자인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게 사용하고 있어요.

LG전자의 DIOS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온도 조절도 용이하고 타이머 기능, 화구 조절 기능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오래 끓여서 깊은 맛을 내야 하는 요리를 할 때 허리 아파가며 앞에서 대기 타고 있지 않아도 되어 주방의 노동이 윤택해요.^^

아일랜드 주방장의 사이드 부분에 바흐만 트위스트 빌트인 멀티탭 매입 콘센트를 설치해서 믹서기를 사용하거나 주방 가전 제품을 충전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주방의 상부장을 없애 부족한 수납은 키큰장으로 보완할 수 있었어요. 풍부한 수납 공간은 확보하고 키큰장의 가운데 부분을 타공하여 커피머신과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 가전 제품을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타공 된 프레임의 마감은 아일랜드 주방장의 상판과 통일 시켰고 거기에 LED 간접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그 옆에 보이는 원색 계열의 트레이는 더 트레이(The tray)의 칠기 트레이 제품이에요. 칠기는 도자기가 갖지 못한 경량성과 내구성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XS 사이즈와 L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탁은 플랫포인트의 디어 세라믹 테이블 1800(DEER CERAMIC TABLE 1800) 퓨어 화이트 컬러 제품입니다. 코너 유선형의 세라믹 상판과 오크 통원목 일체형 다리의 조화로 단정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세라믹 스톤웨어 특유의 은은한 무늬결이 정말 고급 스러워요. 거기에 강한 내구성은 물론 오염 및 이염 걱정이 없어서 사용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식탁 의자는 플랫포인트의 볼리니 체어 스테인레스(VOLINI CHAIR STAINLESS) 제품입니다. 아이보리 좌판에 오크 등받이의 옵션으로 주문 제작을 넣었어요. 곡선형 오크 통원목 등받이와 스테인레스 다리의 조합이 간결하면서도 중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크레빈 패브릭 방수천 소재의 좌판은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직조감은 물론 좌방석의 고탄성 스펀지가 쉽게 꺼지지 않아서 쿠션감이 뛰어나고 넓은 좌방석으로 착석감 역시 매우 좋아요.

식탁 조명은 루이스폴센 PH5 모던 화이트 제품입니다.

1800mm 사이즈의 6인용 테이블이라서 상차리기가 아주 좋아요. 손님맞이를 할 때에도 유용하고요~ 식사하는 시간 외에는 노트북 책상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우리 집 주방의 포인트를 꼽자면 아일랜드 주방장의 12t 인조 대리석 상판, 존재감 넘치는 엘리카 후드 그리고 LG오브제컬렉션 빌트인 가전 거기에 간결한 디자인의 6인용 식탁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집 자랑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해 질 녘 무렵 주방에서 바라본 창가의 뷰입니다.

<다용도실 베란다>

LG오브제컬렉션 워시 타워로 연출된 다용도실 베란다입니다. 빨래 바구니와 멀티 수납장을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팬트리장>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 ‘스튜디오’ 같은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배경 보다는 그 곳에 놓이는 가구와 소품들이 돋보이는… 그래서 작은 노력으로도 집의 분위기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계획했어요. 유행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간결하고 단정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저희 집 벽에서는 어떠한 장식의 요소를 찾아볼 수 없어요. 딱 한 곳을 제외하면 말이죠.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복도를 지나면 좌측에(사진 상으로는 우측) 위치하고 있는 이곳!

화이트 컬러를 주색으로 하고 있는 우리 집에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해 줄 부분으로 팬트리장의 도어로 계획했고 슬라이딩 방식의 간살도어로 제작했어요. 간살도어가 이 집의 '시그니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용한 것이에요. 누구나 각자 고유한 개성이 있듯 내가 만드는 우리 집도 그런 포인트가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누가 봐도 "어? 저기 선희네 집이구나." 할 수 있게 말이죠.

간살도어의 마감은 원목으로 할 지 시트지로 할지 칠로 할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칠 방식이 조금 더 내추럴한 멋을 주는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슬라이딩 간살도어를 열면 짜잔! 숨겨진 팬트리 공간이 나와요.

이 곳에는 생필품들과 예비 남편의 간식거리를 숨겨? 놓을 공간이 필요해서 제작하게 되었어요.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박스 케이스에 조잡해 보일 수 있는 생필품들을 넣어 보관하고 정리하고 있어요.

간살 도어와 원목 소재의 전신 거울 그리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오렌지 자스민 화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기도 해요!

인테리어 소품 역할은 물론 외출 시 옷매무새를 점검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전신거울은 알론맨션(Alon-Mansion) 이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재와 가공을 최소화한 러프한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제품이에요! 투박한 디자인에서 오는 묵직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침실>

침실 천장은 기존의 우물천장 구조에서 플랫한 천장으로 변경하여 시공을 했어요~ 침실 조명 역시 할로겐 매입등으로 조도를 맞췄고 조명 컬러는 주백색으로 배치했습니다.

침실은 여백의 미를 살리고자 꼭 필요한 침대, 협탁, 서랍장 만으로 가구를 배치했어요.

가구는 시간이 흘러도 크게 질리지 않을 거친 느낌이  매력적인 고재 원목 소재의 가구들로 선택했고 모두 작은언니네가구점 (@littlesisters_furniture) 세종점에서 구매했답니다.

침대는 스테인 티크 전문 브랜드 다릴의 '제옥스 베드'입니다. 최대한 낮고 안정감이 느껴지면서 답답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찾고 있었는데 작은언니네가구점에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구매 할 수 있었어요. 협탁은 침대와 같은 브랜의 '솔로 사이드보드' 제품이에요. 고재 티크만의 내추럴하고 아름다운 텍스처를 최소한의 가공으로 살린 제품이에요. 리모콘이나 책 등을 넣어서 보관 할 수 있는 서랍장 형식의 협탁이라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3단 서랍장은  빌리르방의 '마드리드 3 체스트' 제품이에요. 네모 반듯한 형태에 신재 티크의 옹이나 결 재질감이 주는 느낌이 멋스러워요.  레일로 구성되어 여닫이가 편리하고 수납 공간 역시 깊고 넉넉합니다.

침구를 고를 땐 촉감을 가장 우선으로 바시락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고 먼지가 덜 나는 소재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한쪽에는 모달 100% 면이 다른 한 쪽에는 와플 질감의 면으로 된 차렵 이불과 침구를 구매했어요. 구스니 솜이니 끼우고 빼는 일도 보통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침실의 가습기 겸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주는 이 제품은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쿨크립토믹(건메탈/브론즈) 입니다. 침실에서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해요.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스탠드형 조명은 루이스폴센 판텔라 미니 화이트 제품입니다.

그전에도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하던 중문이 있었지만, 기존의 중문을 대신해서 겨울철 창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냉기를 막아 줄 수 있도록 슬라이딩 방식의 화이트 도어를 설치했어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드레스룸을 반 평 가량 줄이고 침실을 조금 더 넓게 만들어줬어요.

침실의 드레스룸은 무광 화이트 컬러의 화장대와 붙박이장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붙박이장은 물방울 손잡이로 화장대는 누드 프레임 거울과 터치 도어로 최대한 간결해 보이도록 했어요.

TV는 화이트 색상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침실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삼성전자의 세리프TV 49인치로 배치했어요. 손쉽게 위치를 바꿀 수 있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침실 베란다는 타일 바닥재 교체만으로 공사를 최소화했습니다.

<욕실>

리모델링 전 예비 신랑의 취향은 다크한 느낌을, 저는 하얗고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인테리어를 각각 추구했었어요. 둘의 합의점을 찾아서 거실 욕실은 예비 남편의 취향에 맞춰서 다크한 그레이 계열로 무게감 있게, 침실 욕실은 제 취향에 맞춰서 아이보리 계열로 따뜻하고 우아한 느낌으로 계획을 잡았었는데요,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남편이 제 취향으로 통일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으로 통일된 컬러와 소재로 욕실 시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실 욕실

거실 욕실은 거실과 욕실의 경계선에 턱을 주지 않고 맨발로 다니는 형식의 반건식 욕실로 시공을 했어요. 욕실 청소 부분에 있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너무 만족스러워요. 반건식 욕실의 장점은 거실과 욕실의 경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집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욕실 타일은 거실 타일보다는 거친 느낌의 600X600 아이보리 물결 타일로 시공을 했습니다.

거실 욕실 내부에는 타일 벽 파티션으로 샤워 공간을 별도로 분리를 해줬고

벽면에 입체 공간을 만들어서 예쁜 화병으로 연출했습니다.

침실 욕실

침실 욕실은 그야말로 완벽한 변신을 했어요. 욕실 공사가 마무리된 날 조적 욕조와 타일의 칼각과 젠다이 졸리컷에 심쿵 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실과 침실 욕실의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수전은 모두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을 사용했어요.

욕실에서 사용하는 액세서리들은 모두 독일 리빙 브랜드 블로무스(blomus)에서 구매했습니다.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예비 신랑의 취향에 맞춰 월넛 계열의 붙박이장과 브론즈경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서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봤어요. 드레스룸의 스타일러 제품은 LG오브제컬렉션의 트롬 스타일러 미스트그린 색상입니다. 공기청정기는 다이슨 퓨어쿨 크립토믹(건메탈/브론즈) 제품이에요.

이렇게 저의 신혼집 온라인 집들이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신혼집을 계기로 집이라는 공간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내가 생활하는 공간의 분위가 주는 에너지는 정말 큰 것 같아요. 하나둘씩 취향으로 채워지고 있는 집에서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에요.

수많은 결정으로 고민의 연속이었던 날들이 이제는 모두 추억이 되었고,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이렇게 집에 대한 기록을 오늘의집을 통해 남길 수 있어서 기쁘네요. 공사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기분입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시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공업체 : 대전 더홈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