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공대지 무장 앞당긴다", KF-21 블록2 개발 앞당겨 수출 본격화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KF-21 전투기의 공대지 무장이 당초보다 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 8일 개최된 제17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에 따르면, KF-21의 공대지 무장 능력이 당초 계획보다 무려 1년 반이나 앞당겨져 확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개발 일정 단축이 아니라, 한국 방산업계와 KAI의 기술력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빠른 개발 속도가 해외 수출국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상보다 1년 반 빨라진 공대지 무장 개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다섯 개 안건이 상정되어 집행된 가운데, KF-21 전투기의 공대지 무장 능력 확보 시기가 2028년 말에서 2027년 전반기로 대폭 앞당겨진 것이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KF-21 전투기가 블록 1형에서도 공대공 무장뿐만 아니라 공대지 무장까지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까지 진행했다는 것은 실무에서 이미 상당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KF-21 개발 일정은 당초 2026년까지 블록 1형을, 2028년까지 블록 2형을 완성해 공대지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도 충분히 빠른 일정이었는데, 이보다 더욱 빨라지게 된 것이죠.

현재 KAI와 방산업체들이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과 KGGB 유도폭탄, 벙커버스터 폭탄, 확산탄까지 우리 군에서 운영하거나 개발 중인 공대지 무장에 대한 통합 시험을 상당한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년 만에 공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장 통합을 완성하겠다는 것도 놀라운 개발 속도인데, 이보다 더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해외 수출국들의 뜨거운 관심


최근 아랍에미리트 국방부 차관을 대표단으로 파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 KF-21 전투기 시험 비행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수출에 대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폴란드,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KF-21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죠.

여기에 말레이시아, 페루, 태국, 이라크 등까지 공대지 능력을 확보할 경우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대공과 공대지 능력을 거의 동시에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국가에서도 KF-21 도입을 위해 대한민국과 상당한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026년 말 공군에 공대공 임무 수행만이 가능한 블록 1형을 실전 배치하려는 상황에서,

몇 달 만에 공대지 임무를 완성하겠다는 것은 이미 공대지 임무를 위한 관련 사업들이 현장에서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KGGB 유도폭탄의 주목받는 성능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서방제 방공무기 체계를 무력화시킬 정도로 러시아가 급조한 활공탄이 사거리 밖에서 투하되면서 정확히 표적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활공폭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GGB

KGGB 유도폭탄은 무장만 개발했기 때문에 전투기에 정식으로 통합하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점 때문에 다양한 전투기에서 운영할 수 있었죠.

태국군도 F-16 전투기와 그리펜을 동원해 KGGB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산 유도폭탄의 경우 활공 거리가 짧고, 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코드를 추가로 확보해야만 하기 때문에 은밀한 작전이 어렵지만,

KGGB 유도폭탄은 전용 패드를 사용해서 자유롭게 작전 계획을 설계할 수 있어 동남아 국가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KGGB 유도폭탄이 이번 실전 대비를 통해 새로운 개량 사업들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단점이었던 조종사 허벅지에 장착하는 전용 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무장 컴퓨터로 정식 통합이 가능해 KF-21 전투기 관련 무장으로 빠르게 수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의 게임체인저 역할


2028년까지 완성될 것으로 알려졌던 천룡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도 KF-21 전투기에서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 무기체계 중 하나입니다.

천룡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최근 정부에서는 FA-50 경전투기를 동원해서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에 대한 무장 분리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내년부터는 실탄 발사 시험까지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보라매 전투기에서 운영할 유력한 공대지 무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급조한 활공 유도폭탄이 주목을 받았지만,

유럽에서 지원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도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어 보라매가 완성되면서 운영이 가능할 경우 상당한 이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시아나 중동 국가들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서 도입하기 어려운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보라매를 도입하면서 운영할 수 있다면 상당한 메리트가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KGGB 유도폭탄보다 몇 배나 비싼 항공 무장이지만 수백 킬로미터를 날아가 표적을 정확히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 위력이 전투기 수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죠.

세계가 놀라는 한국형 개발 속도


KF-21 전투기는 2016년부터 본격화되어 2022년 시험 비행까지 빠르게 전개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공대지 임무 능력을 확보한다고 천명하면서 전투기 개발에서 일관되게 계획보다 앞당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군사 강국들이 전투기를 개발했을 때 모두 사업이 지연되었기 때문에 충격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Su-57 전투기를 10년 전부터 양산했지만 아직도 전쟁에 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유럽의 GCAP 사업도 개발 참가국 간의 이견 차이로 4년 동안 사업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80년 이상 전투기를 개발했던 보잉사도 최근까지 훈련기를 제때 완성하지 못해 예상보다 완성 시기가 밀리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사업 지연 없이 예상보다 1년 빠르게 공대지 임무를 완성하겠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개발 속도라는 평가입니다.

수출 전망과 미래 경쟁력


이러한 빠른 개발 속도 때문에 아랍에미리트와 폴란드가 대표단을 파견해 KF-21 전투기를 시승하는 등 해외 접촉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의 요구와 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자 공대지 개발 일정을 앞당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경우 FA-50 경전투기를 도입하고 있지만 주력인 F-16 전투기를 개량하지 못하고 있으며, F-35 전투기를 도입해도 영공을 감시하는 전력으로 사용하기에 어려워 보라매처럼 다양한 임무에 투입할 수 있으면서

F-16 전투기보다 성능이 뛰어난 기종을 저렴하게 도입할 경우 공군력을 확대할 수 있어 빠른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공대공 임무만으로는 전투기를 판매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대지 버전을 빠르게 완성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KF-21 전투기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빨라지는 개발 속도로 인해서 해외 수출 가능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결국 KF-21는 단순한 전투기 개발을 넘어서 한국 방산업계의 기술력과 개발 능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되고 있습니다.

공대지 무장 능력의 조기 확보는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