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1,240일 만에 복귀골’ 울산, 수원FC 맞아 4연승 선두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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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FC를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2019년 10월 20일 대구FC(2대1 승) 원정 이후 3년 4개월 20일, '1,240일' 만에 울산 유니폼을 입고 골 맛을 봤다.
2021년 울산으로 이적한 뒤 수원FC의 골망을 수차례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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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FC를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울산은 라이벌 전북현대에 2대1 승리를 시작으로 강원FC(1대0), FC서울(2대1)을 연달아 격파하며 3연승 승점 9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울산은 이번에 수원FC(승점4, 7위)를 꺾고 4연승으로 2위권과 격차를 벌리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지난 12일 서울 원정에서 후반 7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주민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바코의 패스가 상대 문전에서 굴절되자 곧바로 낚아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2분에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청용이 상대 골키퍼와 수비진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해 팀에 값진 승점 3점을 안겼다.
분위기를 탄 울산이 2월 25일 전북전 이후 23일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시즌 초반 1, 2선 조합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울산은 우승팀다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3경기 중에 2경기(전북, 서울)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총 5골을 넣은 공격진은 서서히 예열 중이며, 2실점인 수비진은 여전히 최고의 방패를 자랑한다.
주민규가 수원FC전에서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4년 만에 울산으로 컴백한 주민규는 서울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했다. K리그1 득점왕 출신답게 탁월한 위치 선정과 결정력을 선보였다. 2019년 10월 20일 대구FC(2대1 승) 원정 이후 3년 4개월 20일, ‘1,240일’ 만에 울산 유니폼을 입고 골 맛을 봤다.
현장에서 주민규의 골 장면을 지켜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엄지를 세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대표팀의 콜롬비아(24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 우루과이(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을 앞두고 발표된 명단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원정 16강 멤버들이 승선했다. 이로 인해 주민규가 부름을 못 받았지만, 향후 태극마크 꿈을 이어간 득점포였다.
수원FC하면 바코를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울산으로 이적한 뒤 수원FC의 골망을 수차례 흔들었다. 바코는수원 FC를 상대로 입단 첫 시즌 4경기 3골, 지난 시즌에는 3경기 2골을 터트렸다. 눈여겨볼 대목은 2021년 7월 25일 홈에서 첫 골을 시작으로 10월 2일(원정), 10월 31일(홈), 지난해 3월 1일(홈)과 5월 28일(원정)까지 5경기 연속골 기록을 갖고 있다. 2022년 9월 18일 연속골 행진이 멈췄지만, 선발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뛰며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에서 3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7경기 5골로 수원FC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이번 시즌 아직 무득점이지만, 서울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만큼 ‘수원FC 킬러’의 명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도 울산 승리에 힘을 실어준다. 수원FC와 역대전적에서 8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대0 완승을 시작으로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5경기에서 무려 12골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울산은 수원FC전 6연승과 이번 시즌 리그 4연승으로 선두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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