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대출로 갈아타기 전 '금리비교 플랫폼' 로그인 해보세요

문혜현 2022. 10. 16. 19: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8%까지 상승하면서 대출비교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각사 제공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연 8%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대출비교 플랫폼'을 찾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상위 기업은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으로 최근 이용자수와 대출 승인 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핀다의 경우 62개로 가장 많은 금융사와 제휴하고 있고,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대출 실행 건수가 2.5배 이상 증가했다.

'슈퍼앱' 체제로 운영 중인 토스의 대출비교플랫폼은 총 11개 은행의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신용대출은 물론 사업자대출 금리도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1금융권과 제휴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강자'로 분류된다. 12개사 대출 상품을 안내하고 있고, 주요 은행 중 신한·하나·우리은행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경쟁사인 케이뱅크 신용대출도 비교할 수 있다.

이들 대출비교 플랫폼의 성장을 위해선 제휴사 확대 등 규제 개선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혁신금융서비스 세부 현황 및 성과' 자료에 따르면 대출 비교 서비스는 약 870만명이 대출상품을 조회하고 총 185만건, 15조7312억원의 대출을 실행해 약 396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대출 1건당 평균 대출액은 850만원이고, 이자 절감액은 2만1400원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기준 대출잔액과 플랫폼 제휴 금융사가 제공하는 우대금리를 이용해 이자 절감효과를 추정했다.

대출 비교 플랫폼은 2019년 5월 핀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이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지정됐으며, 14개 업체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시장점유율로 보면 토스(51.2%), 카카오페이(21.4%), 핀다(16.7%) 등 3개사의 비중이 90% 가까이를 차지한다.

기존 금융권의 시장 진입도 나타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캐피탈은 대출비교플랫폼 '알다'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알다는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67만건, 누적 가입자 62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6만3000명에 달한다. 알다의 대출 신청 누적 금액은 43조원이며, 이가운데 승인 금액은 1308억원이다.

KB캐피탈은 2016년 선보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로 자동차 금융 라인을 완성하고, 알다를 인수해 신용대출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KB캐피탈이 알다를 인수해 나서면 1금융권 상품 제휴를 둘러싼 대출비교 플랫폼간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신용대출 부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