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아?" 도둑에게 '배 보여준' 강아지!

한 네티즌의 집에 도둑이 들어 천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갔습니다.

CCTV를 보면, 네티즌의 강아지가 자전거를 들고 가는 도둑을 마주한 모습이 찍혔습니다. 주인은 내심 우리 강아지가 자전거를 지킬 것을 기대했습니다.

강아지가 다가가자 도둑은 훔치려던 자전거를 내려놓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어이없게도 도둑이 강아지를 쓰다듬기 시작했고, 강아지는 도둑의 손길에 기분이 좋아져서 배를 보이며 애교를 부리고 드러눕기까지 하다니요!

마치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 '이 사람이 참 괜찮네' 하는 듯이 서로 만족해하는 모습이라니 정말 두 존재가 뭔가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도둑은 도둑질을, 강아지는 집을 지키는 임무를 말이죠!

강아지와 함께 '쓰담쓰담 타임'을 가진 후, 도둑은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자전거를 훔쳐 유유히 떠났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새로 만난 친구가 가는 모습을 아쉬워하며 '잘 가 친구! 다음에 올 땐 나도 같이 가자!' 하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배웅한 것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더 가져가! 부족하면 내가 더 줄게!' 하는 것 같은 모습까지 보였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강아지의 지나친 친화력과 순수함이 빚어낸 황당하면서도 웃픈 에피소드입니다.

강아지의 너무 착한 성격 때문에 도둑을 잡기는커녕 친구를 만들어줬으니, 주인은 얼마나 허탈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