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 폭설‥퇴근길 '빙판 조심'

김태윤 2023. 1. 26. 17: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뉴스]

◀ 앵커 ▶

오늘 낮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높이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서울 강남의 출근길.

새벽부터 내린 눈이 도로에 쌓여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시민들은 우산을 쓰거나 외투 모자를 뒤집어 쓴 채 조심스럽게 종종 걸음을 합니다.

[고명숙] "평소보다 한 30분 정도 먼저 나왔고요. 나오고 보니까 차량이 많이 막혀서 버스를 좀 기다렸어요."

경기 북부 지역도 폭설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큰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일부 도로에서는 제설이 안돼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북한산과 치악산 등 3개 국립공원에서는 110개 탐방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항공기도 제주공항 3편, 군산공항 1편, 원주공항 1편 등 모두 5편이 결항됐습니다.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제설, 대중교통 증편, 실시간 도로상황 전달, 취약계층 보호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어젯밤부터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도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출근 시간 1·3호선 등 6개 노선에서 총 15회를 추가 운행한데 이어, 퇴근 시간에는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에서 7회 추가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는 전국에서 524건, 수도관 동파도 16건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49053_3618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