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로서도 30분이면 배달 완료… 배민 배달로봇, 강남 일대 누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5. 2. 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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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시작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내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에는 광교 앨리웨이 주상복합 단지에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배달로봇으로 음식배달을 진행하면서 기술과 데이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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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봇배달을 시작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내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배달로봇 프로젝트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건국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2020년에는 광교 앨리웨이 주상복합 단지에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배달로봇으로 음식배달을 진행하면서 기술과 데이터를 쌓았다.

이번에 배민이 선보이는 로봇배달 서비스는 강남 논현‧역삼 로봇배달 권역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강남 지역 내 B마트 도심형 유통센터(Pick Packing Center, PPC)를 중심으로 장보기,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PPC 기준 최대 1.5km 반경 내 300여 개의 건물 입구까지 30분 내외로 배달하며, 5월 이후 1000여곳 이상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배민의 배달로봇 ‘딜리’는 최대 2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1.5m/s의 속도로 운행한다. 방진방수 IP54 등급이며, 장애물이 많고 복잡한 이면도로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딜리는 카메라와 레이저 시각탐지 및 거리 측정 기술인 라이다(LiDAR)를 통해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으며, 첨단 안전주행 알고리즘을 통해 갑작스러운 충돌에도 대비했다. 이동인구 및 장애물이 많을 때는 배달로봇의 속도를 낮추고, 그렇지 않을 때는 속도를 높이는 능동적인 자율주행을 적용해 안정감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깃발과 반사판 등을 장착해 주변 보행자나 자동차 운전자에게 시각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에 투입되는 딜리는 총 4대로 배민은 주문량 및 권역 확대 상황에 맞춰 로봇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황현규 우아한형제들 로봇프로덕트전략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퀵커머스 시장에 자체 개발한 배달 로봇을 투입해 고객의 배달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푸드 배달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로봇 배달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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