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결심했다…레비 회장, 토트넘에 ‘3조 8천억’ 가격표 책정

김희준 기자 2023. 1. 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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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회장 다니엘 레비 회장이 구단에 최소 25억 파운드(약 3조 8,152억 원)의 가격표를 책정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4일 "레비 회장은 토트넘을 얼마에 팔 것인지 결정했다. 그는 토트넘 매각에 대해 최소 25억 파운드(약 3조 8,152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같은 가격이 잠재적 구매자들과의 대화에서 분명히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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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토트넘 훗스퍼의 회장 다니엘 레비 회장이 구단에 최소 25억 파운드(약 3조 8,152억 원)의 가격표를 책정했다. 하지만 구단이 100% 매각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


최근 레비 회장과 카타르 스포츠 투자(QSI)의 회장이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주 런던 호텔에서 토트넘의 레비 회장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만남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인수의 시작일 수도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고 토트넘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고자 한다. 다만 해당 만남에서는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오가지도,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의 구단주인 조 루이스는 완전 매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토트넘의 루이스 구단주는 완전 매각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매물로 나올 경우 지분 매각이 아닌 구단 인수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레비 회장이 구체적인 가격표를 제시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4일 “레비 회장은 토트넘을 얼마에 팔 것인지 결정했다. 그는 토트넘 매각에 대해 최소 25억 파운드(약 3조 8,152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같은 가격이 잠재적 구매자들과의 대화에서 분명히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기준은 ‘라이벌’ 첼시였다.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최첨단 경기장, 훈련장, 런던, 빈번한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의 이유로 토트넘이 토드 보엘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 첼시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산정했다. 당시 첼시가 25억 파운드에 인수된 만큼 토트넘도 그만한 금액을 원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구단 인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현재 알 켈라이피 회장은 토트넘 지분의 15%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 부트 룸’ 역시 “현재 상태로는 QSI가 토트넘을 완전히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은 아니다”라며 토트넘의 완전 매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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