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달앱을 접수한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 주가가 유럽 주식시장에서 상승곡선을 이루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2일(현지시각) 28유로(약 4만 원) 장벽을 돌파했다. 오전에만 6.4% 상승했다. 3일 현재도 28.16유로로 유지 중이다.
이번 상승에는 JP 모건이 발표한 연구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 은행의 애널리스트 마커스 디벨은 2023년 영업이익이 3분의 2 가까이 증가한 딜리버리히어로 한국 사업부인 우아한형제들의 매출 수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는 딜리버리히어로에게 중요 시장이다. 그 중 한국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성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뚜렷하게 뒤쳐지고 있다.
다른 모든 지역에서 지난 4분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아시아 지역 매출 성정은 정체되었다.
딜러버리히어로는 한국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푸드판다를 통해 활발히 사업 중이다.
이 사업은 매각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2월 잠재적 인수자와의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해 12월 초 '배민' 브랜드와 함께 떠날 수밖에 없었다.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2월 초 15유로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가격 인상이 그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90% 가까이 상승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초에는 주가가 145유로 이상 치솟던 때도 있었다.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배달 음식이 호황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호황은 시작과 동시에 곧 끝이 났다.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급등락을 거듭한 딜리버리히어로의 주가는 2017년 상장 당시보다 조금 더 비싸지고 있다. 당시 주가 발생 가격은 25.50유로였다.
한국 시장의 성공이 딜리버리히어로 주가 상승에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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