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맥주 한잔하러 갈까?” 100년 역사의 아름다운 해양도시, 칭다오 여행 코스 추천
-하루동안 마음 껏 즐기는 칭다오 여행 코스
칭다오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중국 여행지입니다. 접근성이 좋고 둘러볼 거리가 많아 첫 중국 여행의 시작을 칭다오 여행으로 해도 좋을 정도죠. 또 칭다오 여행은 코스로 둘러보기 좋을 만큼 관광지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럽 도시의 정취가 남아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 칭다오입니다. ‘칭다오 맥주’로 유명한 이곳의 매력을 알아갈 수 있도록 칭다오 여행 코스를 계획해 드리겠습니다.
※칭다오 여행 팁
1)중국 비자 신청은 여행계획 4주 전에 미리 해놓기
2)성수기 피하기 [중국 공휴일 확인]
:9월 15~17(중추절), 10월 1~7(국경일)
3)현금보다는 전자 결제
:중국은 현금과 카드보다는 QR코드와 같은 전자 결제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주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사용하는데, 위챗페이는 현지 은행 계좌와 카드가 필요해 여행자는 ‘알리페이’를 추천해드립니다. (여행전 미리 알리페이 카드 등록 권장)
4)중국은 구글맵보단 ‘바이두 지도(百度地图)’, ‘고덕지도’ 앱 이용
:중국은 구글맵보다 중국 전용 앱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다만 중국어로 입력해야 하므로 여행 전 앱에 미리 숙소나 명소의 이름을 입력해 놓으면 저장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 : 잔교→소청도→소어산→중산공원→칭다오TV타워→5.4 광장→칭다오 맥주박물관
*소요시간 : 약 8시간
*총 거리 : 약 20 km
잔교
▶늘 인파가 붐비는 곳으로 휴일은 피하는 것을 추천
▶멀지 않은 곳에 기독교당, 천주교당을 비롯해 20세기 초 근현대 건축물 관람 가능
잔교는 칭다오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도시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다리는 1892년에 건설되어 칭다오의 항구와 바다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전체 길이는 약 440미터로, 바다 위로 뻗어 있어 걷는 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잔교의 끝에는 붉은색 등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은 특히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합니다. 등대는 해 질 무렵에 더욱 매력적이며, 일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은 중국이 아닌 유럽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도 선사하죠.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람을 느끼며 걷다 보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칭다오의 매력을 한껏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소청도
▶운영시간 : 07:30~19:30
소청도(小青岛)는 칭다오 근처에 위치한 소라처럼 생긴 작은 섬으로, 자연 경관과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인데요. 이 섬은 약 0.2 평방킬로미터의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맑은 바다와 깨끗한 해변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소청도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섬의 꼭대기에 위치한 등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대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도 있죠.
소청도는 대체로 한적한 분위기여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잔교와 함께 소청도도 꼭 들러보세요!
소어산
▶운영시간 : 06:00~20:00 [성수기] 06:00~17:00 [비수기]
▶입장료 : 15 CNY
▶칭다오에서 가장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해발 60m의 아담한 소어산은, 유럽풍의 붉은 지붕이 가득한 칭다오 시내 전경과 ‘제1 해수욕장’의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의 칭다오 포토존으로 찾는 곳인데요.
해 질 녘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붉은 노을빛에 서서히 물드는 유럽 같은 도시를 눈에 담아갈 수 있죠.
산 정상에서는 3층 규모의 팔각형 누각 ‘남조각( 潮 )'을 비롯해 ‘옹취정’, ‘벽파정’ 등의 정자와 공원 곳곳을 장식한 조각품과 벽화들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소어산은 칭다오 여행의 필수 코스로 무조건 추천해 드립니다.
중산공원
▶운영시간 : 06:00-21:00 [4~5월, 9~10월 운영]
▶입장료 : 3 CNY / 통합티켓 5CNY
칭다오 중산공원(中山公 )은 칭다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휴식과 여가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중산공원은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 방문한다면 화려한 모습에 매혹을 당할 만큼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합니다. 또한, 공원 안에는 여러 개의 연못과 작은 폭포가 있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 한잔을 들고 이곳에서 잠시 여유를 느끼고 간다면, 칭다오 여행 코스를 한층 더 수월하게 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칭다오 TV타워
▶운영시간 : 08:30-21:00 [1.1~10.10]
▶입장료 : 100 CNY
▶중산 공원 ‘로프웨이’를 통해 오를 수 있어요.
‘중국 제일 철탑’이라는 별명이 있는 칭다오 TV 타워입니다. 해발 약 232m에 위치한 낮은 탑이지만, 라디오와 TV 송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파노라마로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칭다오의 핫플레이스라할 수 있죠.
1, 2층의 전시홀과 3층의 기념품 숍 등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으며,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360도 회전 레스토랑도 입점해 있어 맛있는 식사도 가능하답니다.
특히, 해 질 녘 새빨간 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는 시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뷰 맛집 포인트로 멋진 사진 한장 남겨보세요.
5.4광장
5.4광장은 칭다오 정치 경제의 중심이자,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는 한국 만남의 광장같은 곳입니다. 광장 앞으로는 현대적인 고층 빌딩, 뒤쪽으로는 드넓게 펼쳐진 수평선이 웅장하게 칭다오를 빛내고 있는데요.
낮에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밤에는 야경을 감상하는 명당으로, 그리고 해변을 따라 산책 삼아 걷기 좋은 관광 명소로 추천하는 곳이죠. 광장 중심에 있는 ‘5월의 바람’이라는 붉은색의 독특한 조형물은 칭다오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
▶운영시간 : 09:00~17:00
국내에서 칭다오란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맥주일 텐데요. 칭다오 맥주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칭다오 핵심 관광지라고도 할 수 있는 칭다오 맥주박물관은, 1903년 독일인들이 시작한 칭다오 맥주회사의 공장과 설비를 보존하여 2001년에 박물관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칭다오 맥주의 역사, 실제 맥주 공장까지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며 시음 식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특히, 시음 장소에서는 갓 만들어진 24시간 내의 신선한 맥주 원액을 시음해 볼 수 있으며, 이 여정의 끝에는 초대형 칭다오 맥주 바에서 즐기는 청량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앉아 쉼표를 찍는 것도 칭다오 여행의 좋은 마무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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