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이내 신규공무원 퇴직 '속출'… 연중 퇴직자 4명 중 1명꼴

박창현 2024. 10.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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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공직사회 퇴직자 4명 중 1명은 임용 5년차 이내 저연차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과 공무원연금공단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퇴직자는 2019년 3만7981명에서 2023년 5만7163명으로 5년새 51% 급증했다.

이 기간 임용 5년차 이내 퇴직자 비율은 2019년 17.1%(6500명)에서 지난 해 23.7%(1만3566명)으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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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500명 2023년 1만3566명
낮은 급여, 업무량 과다 등 이탈 사유
▲ 공무원 퇴직현황/ 공무원 이직 의향

연중 공직사회 퇴직자 4명 중 1명은 임용 5년차 이내 저연차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과 공무원연금공단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퇴직자는 2019년 3만7981명에서 2023년 5만7163명으로 5년새 51% 급증했다. 이 기간 임용 5년차 이내 퇴직자 비율은 2019년 17.1%(6500명)에서 지난 해 23.7%(1만3566명)으로 껑충 뛰었다. 이는 퇴직자수로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공직 신규임용자들의 무더기 공직이탈 사유는 인사혁신처 자체 조사결과 낮은 급여(51.2%),과도한 업무량(9.8%),적성에 안 맞는 업무(8.0%),연금혜택 축소(6.8%) 순으로 파악됐다.

공무원 보수도 100인 이상 민간업체 대비 83.1% 수준으로, 지난 2004년 95.9%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직사회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국가공무원 시험경쟁률 역시 2016년 7급 76.1대1,9급 53.8대1에서 올해 7급 40.6대1,9급 21.8대1로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의원은 “공직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정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공무원 보수 현실화와 MZ세대 공무원에 맞는 근무여건 개선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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