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테헤란주재 대사관 철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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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은 27일 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이 한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대사관 보안 책임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이란주재 대사관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란 당국은 칼라슈니코프 스타일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 1명이 27일 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공격, 대사관 보안 책임자가 사망하고 경비원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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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란주재 아제르바이잔대사관 공격받아 보안책임자 사망 2명 부상
아제르바이잔, 이란이 최대 적으로 꼽는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제르바이잔은 27일 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이 한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대사관 보안 책임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이란주재 대사관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은 또 이란이 대사관에 대한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이전에도 이란에서 우리의 외교 사절단을 위협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그러한 상황을 막고 우리는 외교 사절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들을 이란서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불행하게도 이란은 우리의 호소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았고, 결국 피비린내나는 테러 공격으로 심각한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대사관 철수 발표 전 "현재 이 위험한 공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에 앞서 이란 당국은 칼라슈니코프 스타일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 1명이 27일 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공격, 대사관 보안 책임자가 사망하고 경비원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었다.
이 같은 공격이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은 금속 탐지기를 지나 대사관 바로 안쪽에 이미 숨진 시신을 보여주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란 북서쪽 지방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이란 전국을 휩쓰는 시위 속에 아제르바이잔 국경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무력을 과시했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은 이란이 지역 내 최대의 적으로 꼽고 있는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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