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더 가깝게 느껴져요" 대한체육회,한·일생활체육교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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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를 성료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일본선수단(단장 코야나기 카츠히코) 9종목 156명을 초청해 생활체육 교류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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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를 성료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일본선수단(단장 코야나기 카츠히코) 9종목 156명을 초청해 생활체육 교류전을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한·일생활체육교류는 대한체육회·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울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연계 개최됐으며, 30세 이상의 일본선수단 156명이 축구,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배구, 소프트테니스, 자전거, 야구,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했다.
일본선수단은 소프트테니스 남녀 일반부(60대) 우승과 여자 일반부(50대) 준우승, 테니스에서 남자 일반부 준우승을 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교류는 지난달 25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한 환영연을 시작으로 26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및 26~28일 종목별 경기, 29~30일 대왕암 공원, 반구대암각화 등 문화 탐방과 환송연 등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간의 우호 및 협력을 다지며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코야나기 카츠히코 단장은 환송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생활 습관을 배우고,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끼며,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면서 "이 교류가 오래도록 지속돼 한일 스포츠 진흥과 우호 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9월 한국선수단 9종목 176명을 일본 '스포츠 마스터즈 2024 나가사키 대회'에 파견해 양국 동호인간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일생활체육교류는 1996년 '2002한·일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을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로서 1997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대한체육회와 일본스포츠협회는 매년 상호 선수단을 초청·파견함으로써 민간차원의 국제적 우호 증진 및 지역·종목 간 교류를 정례화해 스포츠 정보 교환 및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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