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위해 출국…‘원전 동맹’ 구축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박 4일 간의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신규 원전 사업의 최종 계약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직후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에, 중유럽의 제조업 강국인 체코를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내년 최종 계약을 앞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입니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 피알라 총리와 만나 우리 정부의 확고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원전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현지 원전 기업들과의 협력을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의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체코와 미래차와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도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도 이번 순방에 동행합니다.
[박춘섭/대통령실 경제수석 : "(체코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전략적 파트너라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서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현지 경험이 풍부한 체코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FBI가 와도 못 잡는다”?…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도 잡힌다
- [단독] “동포 여러분, 일본은 항복했습니다”…4시간 빨리 ‘광복’ 전했다
- 레바논 호출기 이어 무전기도 동시 폭발…유엔, 긴급회의
- 더 이상 바다는 안전하지 않다 [창+]
- “논길에서 5시간”…내비 따라갔다 차 수백 대 고립 [잇슈 키워드]
- ‘월세 4억’ 통보하더니 결국…성심당, 대전역 남을까 [잇슈 키워드]
- 오타니, 시즌 49호 도루 성공…대기록 달성에 ‘성큼’ [이런뉴스]
- “유튜버가 대리 용서”…두 차례 사과에도 ‘싸늘’ [잇슈 키워드]
- 생방송 중 의자로 ‘퍽’…난장판 된 브라질 시장 후보 토론 [잇슈 SNS]
- ‘나 홀로 사장님’ 12개월 연속 감소…“줄줄이 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