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일찍 폈어요, 함안강주해바라기 축제 22일 시작

여름의 초입에 해바라기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제12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조기개화로 인해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개최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22일 시작으로 개막식은 26일 오전 11시 함안화천농악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군은 당초 축제 종료일을 7월 14일로 계획했으나 개화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가 주관하는 이번축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강주마을 일원에 식재면적 총 3만7000㎡ 규모에 해바라기와 백일홍, 이색박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종자 파종 전 비닐멀칭 작업을 통해 잡초방지 및 수분유지로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작업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기간에는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을장터 등이 열린다.
특히 7월 6일부터 7일까지 오후 2시~4시에는 해바라기 1단지 내에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어 축제를 찾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바라기센터 앞에서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주차장 5곳과 주말에는 추가로 임시주차장 2곳을 운영한다.
행사주차장(평일·주말 운영)제1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11). 제2주차장(법수면 강주리 1092), 제3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17∼1), 제4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22∼1), 제5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62∼10)이 있다.
임시주차장은(토·일 운영)은 2곳으로 구 법수중학교(법수면 우거리 912)와 강주일반산업단지(법수면 강주리 1420)에 마련해 방문객들의 주차불편 해소에 나선다.
그리고 셔틀버스는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승차장은 제2주차장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은 해바라기 단지 토양에 적절한 비료 및 새로운 종자를 선택했다. 또 기후에 맞는 파종법을 통해 우수하게 해바라기를 생장시켰다”면서“조류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망 작업과 수분유지 및 잡초 억제를 위한 비닐 멀칭 작업, 대나무 굴취사업으로 조망권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전국에서 5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 10일 방영된 tvn 프로그램 ‘프리한19’에는 ‘미리 떠나는 나만의 여름 휴가지’를 주제로 강주 해바라기 마을이 인생샷 명소로 소개되기도 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경남 #해바라기 #강주 #함안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조기 개화로 축제 시기를 앞당겨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