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떤 상황서도 전국적 낙태금지법 지지 안해"

김지경 ivot@mbc.co.kr 2024. 10. 3. 0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인 낙태 문제와 관련해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법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 (의회에서 그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인 낙태 문제와 관련해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연방 차원의 낙태 금지법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실제로 (의회에서 그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것(낙태 문제)은 주에서 유권자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는 강간, 근친상간, 임부의 생명 등 3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낙태금지에 대한 예외 인정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낙태에 금지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나선 것은 여성 유권자들의 표를 이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보수적인 대법관 3명을 임명하며 연방 대법원에서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인정한 판결이 폐기됐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의 선택권을 후퇴시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2512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