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인텔 PC 우위 영원하지는 않을 것"…성능·생태계 자신감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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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전통적 우위(Legacy Advantage)가 긴 기간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트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텔과 성능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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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전통적 우위(Legacy Advantage)가 긴 기간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트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텔과 성능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자신했다.
퀄컴은 지난해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오라이온' 아키텍처 기반 AI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X'를 발표했다. 당시 퀄컴은 벤치마크 등을 통해 경쟁사인 인텔의 12코어 프로세서보다 처리 속도는 2배나 빠르면서 전력 소비는 68%가 적다고 주장했다. 현재도 성능 우위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스냅드래곤X 엘리트 기반 노트북은 오는 6월께 출시될 전망이다.
AI PC 시장 강자인 인텔에 비해 생태계가 작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콘답 본부장은 "'AI 허브'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키울 것"이라며 "인텔의 레거시 환경을 알고 있지만 실제 개발 환경이나 윈도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옛날에 CPU(중앙처리장치)를 사용했다면 지금은 NPU(신경망처리장치) 이용자도 많아 AI 허브를 통한 에코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PC 사용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전통적 강자도 언젠가 왕좌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AI PC를 넘어 데스크톱, XR(확장현실) 등으로 진출 가능할까. 콘답 본부장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 원하면 다양한 폼팩터를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퀄컴은 최근 스냅드래곤X 엘리트와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탑재 윈도11 노트북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비교해 자사가 세 배 빠르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과거 10년에 걸쳐 AI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가능한 것"이라며 "3년 전 출시한 NPU 성능을 이제 컴퓨팅 회사들이 따라잡더라"고 말했다.
그는 점유율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콘답 본부장은 "점유율 예측은 어렵지만 보유하고 있는 AI 관련 기술 기반으로 충분히 경쟁사 대비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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