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vs홀란드? 음바페지!”...‘제 식구 챙기기’ 시작한 레알 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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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가 벌써부터 '식구 챙기기'에 나섰다.
매체는 "음바페냐, 홀란드냐를 뤼디거에게 묻자 그는 '둘 다 힘든 선수긴 하지만, 나는 음바페를 선택하겠다'라고 답했다. 뤼디거는 음바페를 상대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겠지만, 이는 그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될 문제다.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에 합류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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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안토니오 뤼디거가 벌써부터 ‘식구 챙기기’에 나섰다.
영국 ‘TBR 풋볼’은 21일(한국시간) “뤼디거가 ‘골’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엘링 홀란드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음바페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 매우 유력하다. 음바페가 레알과 강력하게 연결된 것은 재작년이었다. 지난 시즌 레알은 계약 기간이 2년 정도 남은 음바페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했고 실제로 이적 직전까지 협상이 진행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음바페는 갑작스럽게 잔류를 선언하며 PSG에 잔류했다. 이어 새로운 계약까지 맺으며 한동안 PSG와 동행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렇게 음바페의 레알 이적 사가는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이강인이 PSG로 합류한 올 시즌, 다시 한번 레알 이적설이 불거졌다. 음바페의 줏대없는 행동에 결국 PSG는 분노했고 구단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그를 제외시키기도 했다. 이후 구단과 극적으로 화해하며 1군 무대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그의 행선지는 물음표였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음바페가 매우 높은 확률로 레알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여름에 PSG를 떠난다. 그는 구단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시 호킨스 기자는 “음바페가 PSG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회장에게 그의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몇 달간 그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던 PSG는 이번에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 역시 동료들에게 팀을 떠날 것임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그는 팀 동료들을 향해 어느 구단에 합류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떠날 것임을 알렸다. 그는 지난 여름 라커룸에서 친한 친구들에게 레알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는 그가 이전에 레알에 합류하지 않고 프랑스에 잔류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의구심을 샀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레알행에 매우 가까워진 음바페. 머지않아 한솥밥을 먹게 될 뤼디거가 이른바 ‘음홀대전’에서 음바페를 선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매체는 “음바페냐, 홀란드냐를 뤼디거에게 묻자 그는 ‘둘 다 힘든 선수긴 하지만, 나는 음바페를 선택하겠다’라고 답했다. 뤼디거는 음바페를 상대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겠지만, 이는 그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될 문제다.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에 합류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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