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구국의 결단.. 국민께 좌절과 고난 겪게 해 깊이 사과"

이종휴 2026. 2.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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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20일)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으로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변호인단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 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사법부의 독립을 담보할 수 없고 법과 양심에 의한 판결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항소를 통한 법적 다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깊은 회의가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가 굳건히 서고 법치주의가 바로 서는 날 제 판단과 결단에 대한 재평가를 다시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 윤석열은 광장의 재판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며 "그러나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다시금 정의를 세워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우리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 뭉치고 일어서야 한다"며 "패배가 아닌 희망의 전진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길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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