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인데 "손에 땀 줄줄 흐르는 다한증에 걸렸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싹 낫습니다

1. 겨울인데 손에 땀이 난다면 그냥 체질이 아닙니다

요즘처럼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도 손바닥이 축축하다고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희 아이도 시험 볼 때마다 손에 땀이 너무 나서 시험지가 젖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긴장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한증’이라는 질환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서 겨울에는 건조한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도 손, 발, 겨드랑이에서 과도하게 땀이 난다면 단순 체질이 아니라 자율신경 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 “나는 원래 땀이 많아” 하고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2. 다한증의 대표적인 증상

다한증은 필요 이상으로 땀이 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에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중요한 특징은 기온과 상관없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겨울에도 손바닥이 축축하고, 양말이 젖을 정도로 발에 땀이 찹니다. 또 긴장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악수를 피하거나, 키보드·마우스 사용이 힘들 정도입니다. 땀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이 더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3. 원인은 자율신경의 과민 반응입니다

다한증의 가장 큰 원인은 교감신경의 과도한 활성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 몸의 땀샘을 조절하는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질병 없이 나타나는 ‘원발성 다한증’이 대부분이고,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 폐경 등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기는 ‘이차성 다한증’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 여성들은 폐경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크기 때문에 얼굴이나 상체 땀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심해졌다면 내과 검진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치료 방법 3가지,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첫 번째는 바르는 항콜린성 땀 억제제입니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온영동 치료입니다. 손발을 물에 담그고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땀샘 활동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병원에서 주 1~2회 시행합니다. 세 번째는 보톡스 주사입니다. 땀샘 신경 전달을 차단해 효과가 4~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마지막으로 심한 경우 교감신경 차단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수술은 보상성 다한증(다른 부위 땀 증가) 위험이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5. 생활 속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맵고 뜨거운 음식은 땀을 자극합니다. 한국인은 찌개, 매운 김치, 매운 떡볶이를 자주 먹는데 이런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도 교감신경을 자극하니 커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옷을 입고, 발은 자주 건조시켜 무좀을 예방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가벼운 걷기 운동, 복식호흡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참는 것”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 공부해야 할점]

겨울에도 손발에 땀이 많다면 다한증을 의심해야 한다

손, 발, 겨드랑이에 집중되면 원발성 다한증 가능성이 크다

갑상선 등 다른 질환 때문일 수 있어 검사 필요하다

치료는 약물, 이온영동, 보톡스, 수술 순으로 고려한다

맵고 뜨거운 음식, 카페인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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