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국 복도 어딘가.
기상캐스터 배혜지와 아나운서 조항리는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쳤다.

그러나 서로를 위해 준비한 작은 간식은 혈압 측정기 뒤, 녹음실 앞에 숨겨져 있었다.
두 사람만의 비밀스러운 보물찾기.
KBS 사내 비밀연애의 흔적이다.

둘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스 기상 캐스터 대타로 투입된 배혜지를 본 조항리는 눈을 뗄 수 없었다.

방송 후 배혜지가 "사진 찍어요"라고 건넨 말에 조항리는 '이건 그린라이트'라며 혼자 속으로 확신했지만..
당시 배혜지는 남자친구가있던 상태였고 조항리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조항리는 마음을 숨긴 채 오래도록 마음앓이를 했고, 결국 배혜지가 이별을 겪은 뒤 조심스럽게 다시 다가갔다.

그렇게 4년 넘는 교제를 이어온 두 사람은 드디어 지난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결혼 발표 이후 조항리 아나운서의 집안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미 KBS 내부에서는 ‘엄친아 아나운서’로 불리며 유명했던 그였지만, 아버지가 대한민국 해금 무형문화재 1호 조운조 선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조운조 선생뿐 아니라 어머니와 누나 역시 모두 음악을 전공한 예술가 집안.

특히 JTBC 한끼줍쇼에 조항리가 평창동의 대저택을 공개하며 방송에 등장한 바 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저택이 방송에 그대로 나오면서 ‘진짜 금수저 집안’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신부 배혜지는 결혼 이후에도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17년 KBS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진행으로 사랑받아온 그는, 2023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나운서로 발탁되며 새로운 팬층을 얻었다.

배혜지는 게임 팬들 사이에서 ‘LCK 완판 누나’로 불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배혜지 아나운서를 만나면 선수들도 힐링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4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2세 소식은 없지만, 팬들은 벌써부터 “선남선녀 부부의 아이가 태어나면 비주얼 대박 날 듯”이라며 기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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