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에 "발암 물질"이 있다? 사실일까?

조회 18,1702025. 1. 16.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저녁시간 커피를 즐기게 되는 경우 일부러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해 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 디카페인 커피에 발암성분 논란이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논란은 잘못된 정보에 기반하고 있는데요.

실제로는 디카페인 커피가 안전하고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합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발암물질 논란의 원인

과거 미국에서는 실제 발암물질이 사용된 사례가 있어 이러한 논란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페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화학물질 "염화 메틸렌" 때문입니다. 실제 당시 디카페인 커피 제조 시 사용되는 염화 메틸렌이라는 화학물질이 발암물질이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염화 메틸렌 대신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디카페인 공정을 사용해 왔으며, 이는 안전성이 검증되어 미국 FDA에서도 승인받은 방법입니다.

디카페인 커피의 건강상 이점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적어 불면증이나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덜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디카페인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3%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영국 사우스햄프턴대학교 연구팀은 디카페인 커피가 파킨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카페인의 부작용은 줄이면서 이점은 가져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 선택 시 주의사항

비록 발암물질에 있어서는 안전하다 해도,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할 때는 제조 방법과 첨가물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디카페인 커피는 인공 감미료나 향료 등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커피의 약 10~2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카페인 커피는 안전하고 건강에 유익한 음료이며, 발암성분 논란은 대부분 오해와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것입니다.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할 때는 제조 방법과 첨가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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