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따라했다가 ‘오디션 광탈’한 대학생, 현재 모습 봤더니... (+충격)
배우들에게 오디션은 늘 긴장되는 자리일 겁니다.
무명 배우나 신인 배우들에 오디션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는 순간이 꼭 찾아오길 마련인데요.
오죽하면 연기 학원에 자리가 없어 대기를 걸고 들어가야 할 정도죠.
중앙대 ‘리틀 배용준’이라고 불리던 남궁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남궁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틀 배용준'으로 불린 신인
남궁민은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하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남궁민은 때 마침 열린 MBC 공채 탤런트 공고에 참여하기 하고자 했죠. 남궁민은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가 나오는 한 장면을 준비해갔는데요. 최선을 다한 남궁민의 연기를 본 심사위원들은 피식 웃으며 ‘다음’이라는 말뿐이었습니다.
뼈 아픈 ‘광탈’에도 불구하고 연기자의 꿈을 이어간 남궁민은 1999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단역, 조연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당시 남궁민은 ‘리틀 배용준’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었었죠.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본격적으로 주연급 배우로 떠오른 남궁민은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뛰어난 감정연기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는데요. 이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3와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습니다.
2% 부족한 배우에서 대상까지
하지만 연기력과는 별개로 이때까지만 해도 남궁민은 연기력과는 별개로 유독 상복이 2% 부족한 배우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 남궁민의 배우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입니다. 남궁민은 드라마 속 최고의 악역 ‘남규만’으로 분해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남궁민도 스스로 남규만에 대해 ‘악마 중의 악마다’라고 평가할 정도였는데요. 남궁민은 악역임에도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여 드라마 성공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남궁민은 이전까지는 보기 힘들었던 코믹하고 깨방정스러운 연기뿐만 아니라 정극 연기등 다양한 장르의 연기까지 해 각종 수상을 휩쓸었죠.
남궁민은 2020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소신 있고 냉정한 프로야구팀의 단장 ‘백승수’로 열연했는데요. 엄청난 대사량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기염을 토하며 데뷔 20년 만에 마침내 배우 인생 첫 대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겼습니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배우
지난 12월 남궁민은 'MBC 연기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을 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드라마 <검은 태양>으로 수상한 데 이은 두 번째 MBC 연기대상이며 2020년 <스토브리그>를 통해SBS에서 받은 대상까지 대상만 총 세 개의 영예를 안은 것입니다.
<연인>에서 위태로운 시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품은 여인을 위해 순정을 다하는 이장현 캐릭터로 신드롬은 낳았으며 남궁민의 열연에 힘입어 <연인>은 수도권 시청률 12.9%를 기록했습니다.
남궁민은 소감으로 "저는 연기에 관한 한 어떤 경우에도 방심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제는 연예계에 없어서는 안 될 그가 연기자로서 펼칠 멋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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