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 결혼식에 하객이 가득 찬 모습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축의금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온 시간이 드러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하객이 많은 집에는 몇 가지 공통된 습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인맥 관리가 아니라 오래 반복해 온 태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의 경조사를 먼저 챙겨 온 세월
자신의 일이 아닐 때도 자리를 지켜 온 분들이 있습니다. 멀어도 다녀오고 바빠도 얼굴을 비추는 쪽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시간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자리가 생깁니다. 계산해서 다닌 것이 아니라 그저 도리라 여겼다고 말합니다. 그 태도가 결국 사람을 모으는 힘이 된 셈입니다.

넓히기보다 오래 이어 온 방식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하객이 많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한 번 맺은 인연을 길게 이어 온 분들이 많습니다. 몇십 년째 같은 모임에 나가고 안부를 챙겨 온 경우입니다. 새로 사귀는 것보다 지키는 쪽에 더 힘을 쏟았다는 뜻입니다. 관계는 넓이보다 시간이 만든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자식에게 물려준 태도
부모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자식이 그대로 보고 자랍니다. 부모 쪽 하객뿐 아니라 자식 쪽 손님도 많은 집이 그렇습니다. 어릴 때부터 경조사에 함께 다닌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말로 가르치지 않아도 태도는 전해집니다. 결혼식장의 풍경은 두 세대가 함께 만든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객이 많은 자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을 대해 온 방식이 그날 드러날 뿐입니다.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습니다.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고 자리를 지켜 주는 일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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