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애나, 윈즈 올”… 상암서 100번째 공연 '새 역사' [종합]
21~22일 양일간 역대 최다 10만명 동원
데뷔 이래 최초… 女솔로 가수 첫 상암 입성
아이유 대표곡부터 신곡 ‘바이 서머’ 첫공개
“여한 없어… 행복한 무대 만들어줘 감사”
역대급이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아이유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무대가 국내 최대 공연장인 상암에서 비로소 완성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축포와 불꽃은 화려함의 끝을 보여줬고, 양일간 거대한 공연장을 꽉 채운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의 합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었다.
아이유는 21~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THE WINNING) 서울 공연을 성대하게 마쳤다. 양일간 10만 관객을 동원한 아이유는 데뷔 이래 처음이자 여성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 역대 최고 규모의 공연을 완성했다. ‘홀씨’, ‘너랑 나’, ‘라일락’ 등 아이유의 대표곡부터 미발매 신곡인 ‘바이 서머’까지 3시간 동안 24곡을 라이브로 펼쳤다.
세 번째 ‘로맨틱’(Romantic)에선 ‘하바나’를 시작으로 ‘너의 의미’, ‘밤편지’, ‘라스트 판타지’ 무대를 선보이며 로맨틱한 감성을 뽐냈다. 특히 ‘밤편지’는 아이유가 가장 사랑하는 곡이다. 그 곡을 아이유는 공연장을 꽉 채운 유애나(팬덤명)와 함께 마이크를 주고받으며 불러 더욱 그 감흥을 배가시켰다.
앙코르도 화끈했다. 끝나지 않는 논스톱 앙코르를 자랑하는 아이유답게 ‘히로익’(Heroic)을 테마로 ‘쉬..’, ‘스물셋’, ‘홀씨’를 부른 뒤 ‘스트로베리 문’, ‘가을 아침’, ‘언럭키’ 등을 열창하며 월드투어 피날레를 화끈하게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시작해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북미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진행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다. 이틀간 동원한 관객만 10만명에 달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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