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결혼 후 은퇴 고민…죽을지도 모르는데, 연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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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은퇴를 고민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영상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연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애는 "저는 20살 때 그랬다"며 "안 하고 싶고, 결혼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그 시대에 여자들은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은퇴를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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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은퇴를 고민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경력 장난 없는 가족들이랑 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연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 PD와 이야기를 나눴다.
나 PD는 김희애에게 "제가 (방송을) 20년 정도 했다. 저는 요즘 '힘들고 지겹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김희애에게 관련해서)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저는 20살 때 그랬다"며 "안 하고 싶고, 결혼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그 시대에 여자들은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은퇴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도 밤새고 촬영하는 게 지겨웠다. 그땐 또 야만의 시대라, 모든 게 1부터 10까지 다 야만이었다"며 "예를 들어 호텔인데 쥐가 막 다닌다. (촬영장이) 비탈길인데 언제 바퀴가 빠질 줄 모르는 마차가 (소품으로) 있다. 근데 저보고 그걸 타고 내려오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걸 시켰다. 그래서 너무 하기 싫었다. (그래도) 지금은 좋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해 영화 '영웅 돌아오다', '윤희에게' 등에 출연했다. 그는 1997년 한글과컴퓨터 창립자 이찬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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